시편 15장
시편 15장은 다윗의 시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묻고 있습니다. 본 시는 질문(1절)과 응답(2-5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인은 먼저 ‘여호와의 장막에 머물며, 성산에 거할 자’에 대해 질문한 후, 올바른 인품과 행실이 무엇인지를 하나하나 제시합니다. 짧지만, 경건한 삶의 자세와 이웃과의 관계,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의 태도를 종합적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1절{다윗의 시}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유할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거할 자 누구오니이까
2절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일삼으며 그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3절그 혀로 참소치 아니하고 그 벗에게 행악지 아니하며 그 이웃을 훼방치 아니하며
4절그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를 존대하며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하며
5절변리로 대금치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치 아니하는 자니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영히 요동치 아니하리이다
본문의 핵심 내용
- 질문(1절): 하나님 앞에서 누가 거룩한 거처에 머무를 자격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 응답(2-5절): 시인은 정직하게 행하며, 진실을 말하고, 이웃을 해치지 않으며, 약속을 지키는 등 구체적인 삶의 원칙들을 제시합니다. 이 모든 항목들은 하나님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사회적 윤리와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장 전체의 메시지
시편 15장은 신앙생활이 단순히 의식이나 종교적인 행위에 머물지 않고, 실제적인 삶의 변화와 연결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 앞에 가까이 가고자 하는 마음은, 올바른 인격과 이웃 사랑, 신실함과 정직함으로 드러나야 한다는 것이 본 시편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이는 모든 신앙인에게 삶의 기준점이 되어주는 길잡이와 같습니다.
묵상포인트
- 나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선다고 생각할 때, 내 삶에서 점검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 하나님과 이웃, 그리고 내 자신 사이에서는 어떤 조화로운 관계가 필요할지 깊이 묵상해봅시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정직 | 내 말과 행동이 진실한지 점검해보기 |
| 이웃 사랑 | 주변 사람에게 배려와 신뢰로 대하고 있는지 고민해보기 |
| 신실함 | 작은 약속과 원칙을 끝까지 지키려는 의지를 점검해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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