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7장

시편 127장은 솔로몬의 시로 알려져 있으며, 인생에서 하나님의 주권과 축복 없이는 사람이 하는 모든 노력이 헛됨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총 5절로 구성되어 있으며, 처음 두 절은 인생의 수고와 집짓기, 성 지키기에 대한 교훈을, 마지막 세 절은 자녀를 하나님께 받는 귀한 선물로 묘사하며 마무리합니다.
1절{솔로몬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2절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3절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4절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5절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구조와 흐름
- 1-2절: 인간의 노력과 하나님의 개입
- 3-5절: 자녀와 하나님의 축복
1절과 2절에서는 아무리 열심히 수고해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때만 그 일이 온전히 이루어진다는 교훈을 전합니다. 이어지는 3-5절은 가정에서 자녀가 큰 복임을 강조하면서, 하나님의 선물로 보는 건강한 가족관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인 의미
이 시편은 인간의 삶에서 근본적으로 필요한 것이 자신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도우심임을 깨닫게 합니다. 집을 짓는 일, 성을 지키는 일, 그리고 일상 속에서 진정한 복은 내가 열심히 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자녀는 단순히 내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줍니다.
묵상포인트
- 내 삶의 영역(일, 가정, 안전, 자녀 등)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얼마나 인정하고 있는가 묵상해 보세요.
- 내가 노력하는 것에만 집중하다가 하나님께 의지하는 마음을 잊고 있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세요.
나에게 적용해보기
- 오늘의 삶과 계획 가운데 하나님께 먼저 의지하고 뜻을 구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가정과 자녀,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내 소유가 아닌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시각으로 바라보고 감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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