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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57장

말씀 개요

이사야서 57장은 이스라엘 백성의 영적 상태를 지적하고, 그로 인한 심판과 회복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초반부(1-2절)는 의인이 핍박받으며 조용히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언급합니다. 중반부(3-13절)는 우상숭배와 죄악에 빠진 백성에 대한 비판,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 선언합니다. 후반부(14-21절)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겸손한 자들에게 주어지는 회복과 평안에 대해 약속하십니다.

1의인이 죽을지라도 마음에 두는 자가 없고 자비한 자들이 취하여 감을 입을지라도 그 의인은 화액 전에 취하여 감을 입은 것인 줄로 깨닫는 자가 없도다

2그는 평안에 들어갔나니 무릇 정로로 행하는 자는 자기들의 침상에서 편히 쉬느니라

3무녀의 자식, 간음자와 음녀의 씨 너희는 가까이 오라

4너희가 누구를 희롱하느냐 누구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며 혀를 내미느냐 너희는 패역의 자식, 궤휼의 종류가 아니냐

5너희가 상수리나무 사이, 모든 푸른 나무 아래서 음욕을 피우며 골짜기 가운데 바위 틈에서 자녀를 죽이는도다

6골짜기 가운데 매끄러운 돌 중에 너희 소득이 있으니 그것이 곧 너희가 제비뽑아 얻은 것이라 너희가 전제와 예물을 그것들에게 드리니 내가 어찌 이를 용인하겠느냐

7네가 높고 높은 산 위에 침상을 베풀었고 네가 또 그리로 올라가서 제사를 드렸으며

8네가 또 네 기념표를 문과 문설주 뒤에 두었으며 네가 나를 배반하고 다른 자를 위하여 몸을 드러내고 올라가며 네 침상을 넓히고 그들과 언약하며 또 그들의 침상을 사랑하여 그 처소를 예비하였으며

9네가 기름을 가지고 몰렉에게 나아가되 향품을 더욱 더하였으며 네가 또 사신을 원방에 보내고 음부까지 스스로 낮추었으며

10네가 길이 멀어서 피곤할지라도 헛되다 아니함은 네 힘이 소성되었으므로 쇠약하여 가지 아니함이니라

11네가 누구를 두려워하며 누구로 하여 놀랐기에 거짓을 말하며 나를 생각지 아니하며 이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느냐 네가 나를 경외치 아니함은 내가 오랫동안 잠잠함을 인함이 아니냐

12너의 의를 내가 보이리라 너의 소위가 네게 무익하니라

13네가 부르짖을 때에 네가 모은 우상으로 너를 구원하게 하라 그것은 다 바람에 떠 가겠고 기운에 불려 갈 것이로되 나를 의뢰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겠고 나의 거룩한 산을 기업으로 얻으리라

14장차 말하기를 돋우고 돋우어 길을 수축하여 내 백성의 길에서 거치는 것을 제하여 버리라 하리라

15지존 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

16내가 영원히는 다투지 아니하며 내가 장구히는 노하지 아니할 것은 나의 지은 그 영과 혼이 내 앞에서 곤비할까 함이니라

17그의 탐심의 죄악을 인하여 내가 노하여 그를 쳤으며 또 내 얼굴을 가리우고 노하였으나 그가 오히려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행하도다

18내가 그 길을 보았은즉 그를 고쳐 줄 것이라 그를 인도하며 그와 그의 슬퍼하는 자에게 위로를 다시 얻게 하리라

19입술의 열매를 짓는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 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 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하셨느니라

20오직 악인은 능히 안정치 못하고 그 물이 진흙과 더러운 것을 늘 솟쳐내는 요동하는 바다와 같으니라

21내 하나님의 말씀에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

구조와 흐름

  • 1-2절: 의로운 자의 죽음과 평안 -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사라지는 의인에 대한 탄생. 그들의 죽음이 사실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임을 시사합니다.
  • 3-13절: 죄악과 우상숭배에 대한 고발 - 이스라엘 백성이 신실함을 잃고, 다양한 우상과 거짓에 빠진 모습을 비판합니다. 그들이 의지했던 모든 것은 결국 무익함이 드러납니다.
  • 14-21절: 회개와 회복의 약속 - 하나님은 겸손히 자신에게 돌아오는 자들을 받아주시고, 그들 가운데 평화를 주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그러나 악인에게는 평안이 없다는 반복적 경고로 마무리됩니다.

전체적 의미

이 장은 한편으로 하나님의 정의, 그리고 신실한 자들의 진정한 안식에 대한 메시지입니다. 동시에, 하나님을 떠나 자기 욕망과 세상의 방법을 따르는 자들의 허망함과 그로 인한 결과를 경고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돌아오기만 하면 남은 자들에게 자비와 평강을 베풀겠다는 분명한 희망을 남깁니다.

묵상포인트

  • 의인의 삶과 죽음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 나의 삶 속에서 혹시 세상적인 가치와 우상에 기대고 있지 않은지 살펴보기
  • 하나님께로 향하는 겸손한 마음과 회개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기
  • 하나님의 자비와 평안의 약속이 오늘 내 신앙에 어떤 의미인지 숙고하기

나에게 적용해보기

  • 하루하루를 의인답게 살아내려면 내 삶의 기준이 어디에 닿아 있어야 할지 점검해봅니다.
  • 세상적 유혹과 우상에서 벗어나, 진정 하나님만 의지하는 심령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 겸손히 하나님의 평안을 구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이 평안을 나누는 삶을 실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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