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서 2장

스가랴서 2장은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로, 예루살렘의 회복과 하나님의 임재를 강조합니다. 스가랴 예언자는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과 성읍의 미래를 그리고, 하나님의 보호 아래 더욱 번영할 것임을 선포합니다.
1절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척량줄을 그 손에 잡았기로
2절네가 어디로 가느냐 물은즉 내게 대답하되 예루살렘을 척량하여 그 장광을 보고자 하노라 할 때에
3절내게 말하는 천사가 나가매 다른 천사가 나와서 그를 맞으며
4절이르되 너는 달려가서 그 소년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예루살렘에 사람이 거하리니 그 가운데 사람과 육축이 많으므로 그것이 성곽 없는 촌락과 같으리라
5절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그 사면에서 불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서 영광이 되리라
6절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를 하늘의 사방 바람같이 흩어지게 하였거니와 이제 너희는 북방 땅에서 도망할지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7절바벨론 성에 거하는 시온아 이제 너는 피할지니라
8절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를 노략한 열국으로 영광을 위하여 나를 보내셨나니 무릇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
9절내가 손을 그들 위에 움직인즉 그들이 자기를 섬기던 자에게 노략거리가 되리라 하셨나니 너희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리라
10절여호와의 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임하여 네 가운데 거할 것임이니라
11절그 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네 가운데 거하리라 네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네게 보내신 줄 알리라
12절여호와께서 장차 유다를 취하여 거룩한 땅에서 자기 소유를 삼으시고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시리니
13절무릇 혈기 있는 자들이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 성소에서 일어나심이니라 하라 하더라
장 구조와 흐름
- 1-5절: 측량줄을 든 사람의 환상 – 예루살렘을 측량하려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이 새로이 예루살렘을 세우시고 보호하실 것임을 나타냅니다.
- 6-9절: 사방에서 모이는 백성 – 흩어졌던 이스라엘 백성이 사방에서 돌아올 것을 예언합니다. 하나님이 원수들에게 심판을 내리고 백성을 지키실 것을 약속합니다.
- 10-13절: 시온의 기쁨과 하나님의 임재 – 시온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고, 많은 민족이 여호와께 나아와 그분의 백성이 될 미래를 묘사합니다. 하나님이 친히 예루살렘 가운데 계시겠다는 선언으로 마무리됩니다.
핵심 의미
스가랴서 2장은 단순히 외형적인 성읍의 회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보호받고 번성할 것임을 강조합니다. 또한, 예루살렘과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여러 민족이 함께 여호와께 나아와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을 암시하며, 하나님 나라의 포괄적 회복과 확장된 구원의 비전을 보여줍니다.
묵상포인트
- 하나님은 고난과 흩어짐 후에도 반드시 회복하시는 분임을 신뢰할 수 있는가?
- 하나님의 임재가 내 삶과 공동체의 진정한 보호와 번영임을 믿고 있는가?
- 하나님의 회복이 내 개인을 넘어서 열방으로 확장되는 비전임을 기억하고 있는가?
나에게 적용해보기
- 오늘 나의 삶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임재를 구체적으로 경험하고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어디인지 생각해보세요.
- 나와 내 공동체가 하나님의 구원의 확장된 비전, 즉 이웃과 열방을 품는 데 얼마만큼 동참하고 있는지 점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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