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요한계시록 3장

말씀 개요

요한계시록 3장은 초대 교회에 보내진 일곱 편지 중 마지막 세 교회(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교회에 주는 권면과 책망, 격려의 말씀이 담겨 있으며, 교회의 영적 상태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회복과 승리에 대한 약속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2너는 일깨워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3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4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5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6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7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이가 가라사대

8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

9보라 사단의 회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않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저희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10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11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12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13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14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가라사대

15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

17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18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19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20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21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22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사데 교회(1-6절): 살아 있으나 죽은 교회

사데 교회는 겉으로는 살아 있는 것 같으나 실제로는 죽어 있는 영적 상태임을 지적받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교회에 '깨어 있으라'는 경고와 함께, 남아 있는 것을 굳게 하라고 권면하십니다. 그럼에도 일부 신실한 이들에게는 흰 옷을 허락하시겠다는 약속이 주어집니다.

빌라델비아 교회(7-13절): 작은 능력이지만 충성된 교회

빌라델비아 교회는 칭찬만 받는 교회로,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점이 강조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열린 문을 두셨고, 인내로 인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시며, 끝까지 견디는 자는 하나님의 성전에 영원히 머물 수 있다는 약속을 하십니다.

라오디게아 교회(14-22절): 미지근한 신앙에 대한 책망

라오디게아 교회는 미지근한 상태, 즉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무관심과 자기만족의 태도에 대해 책망을 받습니다. 예수님은 영적 빈곤을 깨닫고 참된 부요와 의, 생명을 구하라고 권면하시며, 문 밖에서 기다리시는 자신의 모습을 통해 관계 회복의 중요성을 상기시키십니다.

구조와 흐름의 특징

  • 각 교회에 대한 특징적인 평가와 더불어, 칭찬 혹은 책망이 따라옵니다.
  •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는 반복되는 권면이 장 전체를 관통합니다.
  • 모든 메시지는 회복과 승리에 대한 약속으로 마무리되어, 하나님의 은혜와 신실하심을 드러냅니다.

묵상포인트

  • 우리의 신앙 상태는 겉모습이 아닌 내면의 진정성, 하나님과의 관계에 기초하여 평가받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 작은 능력일지라도 주님의 말씀에 충실히 순종하는 것의 소중함과, 영적 나태함에 빠지지 않는 경계의 필요성을 묵상해 볼 수 있습니다.
  • 주님께서는 언제나 돌이키고 회복할 기회를 주신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지금 내 신앙의 상태를 점검해보고, 혹시 사데 교회의 모습처럼 형식에만 머무르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 묻습니다.
  •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나에게 맡겨진 자리에서 말씀에 충실하고 작은 일에 진실한 삶을 실천할 수 있을지 고민해 봅니다.
  • 내 삶의 문 앞에 서 계시는 예수님 앞에, 오늘 나는 어떻게 응답할지를 생각해보며, 회복과 변화의 기회를 붙잡는 하루가 되기로 다짐합니다.

[ 광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