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2장

요한계시록 22장은 요한계시록 전체의 결론이자, 성경 전체의 마무리를 이룹니다. 본장은 생명수의 강과 생명나무의 묘사(1–5절), 말씀의 신실함과 속히 오실 예수님(6–16절), 구원과 영생에의 초대(17절), 경고의 말씀(18–19절) 그리고 소망의 기도와 축복(20–21절)으로 구성됩니다.
1절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2절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3절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4절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
5절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6절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결코 속히 될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7절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8절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9절저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책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10절또 내게 말하되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11절불의를 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되게 하라
12절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13절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
14절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
15절개들과 술객들과 행음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
16절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17절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18절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19절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20절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21절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생명수의 강과 생명나무의 의미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흐르는 생명수의 강과 양쪽에 자란 생명나무(1–2절)는, 창세기의 동산에서 이어지는 영원한 생명과 완전한 회복을 상징합니다. 저주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3절),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회복됩니다(4–5절). 이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마침내 하나님을 직접 뵙고, 그 분의 통치 아래 영원히 살아가는 상태를 표현합니다.
말씀의 신실함과 주님의 재림
천사는 이 예언의 말씀과 환상이 참되고 신실하다고 선포합니다(6–7절). 예수께서는 "내가 속히 오리라"고 세 번 강조하며(7, 12, 20절),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고 선언하십니다. 요한은 자신이 환상을 보고 들은 목격자임을 밝히며(8절),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해야 함을 다시 상기시킵니다(9절). 이 부분은, 신앙의 중심이 오직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에 있음을 강조합니다.
구원과 영생에의 초대, 그리고 경고
성령과 신부(교회)가 "오라"고 초대하며(17절), 이 예언을 듣는 자도 영원한 생명과 은혜의 물을 값없이 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동시에, 이 말씀에 더하거나 빼는 이들에게는 엄중한 경고가 주어집니다(18–19절). 이는 하나님의 말씀의 중요성과 변함없는 진리임을 상기시키는 부분입니다.
묵상포인트
- 창세기의 낙원에서 단절되었던 하나님과의 교제가, 계시록의 마지막에서 영원히 회복되는 흐름을 묵상해 보세요.
-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신앙인의 자세, 즉 신실하게 말씀을 지키고 깨어 있음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내 신앙의 중심이 무엇인지 돌아보세요.
나에게 적용해보기
- 주님의 재림 소식 앞에서 나는 어떤 자세로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해 봅니다.
- ‘생명수의 강’과 ‘생명나무’의 약속이 주는 소망을 오늘의 삶 속에서 어떻게 누리고실천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세요.
-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그 가르침을 내 삶에 하나하나 적용하는 데 더 힘쓰기로 결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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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이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장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늘 함께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