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0장

시편 30장은 고난과 회복, 감사와 찬양의 정서가 반복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고난의 상황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한 시인의 간절함(1-3절)이 나타나고, 이어 하나님이 응답하셔서 기쁨과 회복을 경험하는 내용(4-5절)이 이어집니다. 이후 짧은 순간의 교만, 그리고 다시 고난 속에서 하나님께 의지하는 모습(6-10절), 마지막으로 구원의 응답과 감사의 찬양으로 절정에 이르는 구조(11-12절)를 보여줍니다.
1절{다윗의 시 곧 성전 낙성가} 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 것은 주께서 나를 끌어내사 내 대적으로 나를 인하여 기뻐하지 못하게 하심이니이다
2절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
3절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음부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않게 하셨나이다
4절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 거룩한 이름에 감사할지어다
5절그 노염은 잠깐이요 그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6절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영히 요동치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7절여호와께서 주의 은혜로 내 산을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우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
8절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고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9절내가 무덤에 내려갈 때에 나의 피가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어찌 진토가 주를 찬송하며 주의 진리를 선포하리이까
10절여호와여 들으시고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여호와여 나의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
11절주께서 나의 슬픔을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12절이는 잠잠치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케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영히 감사하리이다
시편 30장의 전체 의미
이 시는 고난과 회복, 그리고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신앙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시인은 자신이 평안할 때 자칫 교만해졌음을 고백하면서, 인생의 어렵고 위태로운 순간마다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다시 회복되고, 기쁨이 슬픔을 대신하게 됨을 찬양하는 이 시편은 하나님 앞에 늘 겸손하게 나아가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
묵상 포인트
- 나의 인생에서 교만과 겸손의 순간은 언제였는지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의 은혜로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었던 경험을 기억하고, 감사의 시각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것의 소중함을 묵상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고난의 순간, 나도 하나님께 간구하며 도움을 청하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 회복의 기쁨을 경험할 때 그 자리에 머물지 않고, 감사를 행동과 언어로 표현하며 이웃과 나눌 수 있는지 점검해 보세요.
[ 광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