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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2장

말씀 개요

시편 142편은 다윗이 쓴 시로, 그는 절망의 상황에서 간절히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며 자신의 마음을 토로합니다. 이 시는 '다윗이 굴에 있을 때'라는 배경 설명이 붙어 있는데, 이것은 사울 왕에게 쫓겨 도피 생활을 할 당시의 심정을 나타냅니다. 시편 142편은 개인의 탄원과 신뢰를 담고 있으며, 단순히 고통을 호소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와 구원을 기대합니다.

1{다윗이 굴에 있을 때에 지은 마스길 곧 기도} 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

2내가 내 원통함을 그 앞에 토하며 내 우환을 그 앞에 진술하는도다

3내 심령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나의 행하는 길에 저희가 나를 잡으려고 올무를 숨겼나이다

4내 우편을 살펴보소서 나를 아는 자도 없고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아보는 자도 없나이다

5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생존 세계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

6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는 심히 비천하니이다 나를 핍박하는 자에게서 건지소서 저희는 나보다 강하니이다

7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케 하소서 주께서 나를 후대하시리니 의인이 나를 두르리이다

구조와 흐름

  • 1-2절: 시인은 큰 소리로 부르짖어 자신의 모든 고통과 고민을 하나님께 아뢵니다.
  • 3-4절: 자신의 힘이 다했음을 고백하고, 아무도 자신을 돕지 않는 외로움과 절망을 표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의 길을 아신다는 믿음을 보입니다.
  • 5-6절: 하나님이 자신의 피난처이심을 확인하며, 자신의 낮아짐과 고통에서 건져 주시기를 구합니다.
  • 7절: 시인은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고난에서 이끌어내시고, 그로 인해 의인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날이 오기를 소망합니다.

전체적인 메시지

시편 142편은 철저한 외로움과 고통, 그리고 그 가운데서 발견하는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드러냅니다. 시인은 인간적으로 의지할 사람이 없다는 현실을 인정하지만, 바로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상황을 숨김없이 이야기합니다. 절망적인 상황이 깊을수록 시인은 더욱 하나님께 의지하며, 고난 속에서 하나님과의 신뢰와 소망을 발견하는 것이 이 시편의 핵심 메시지라 할 수 있습니다.

묵상포인트

  • 내 삶의 막다른 상황에서 나는 누구에게 나아가는가?
  • 하나님께 나의 속마음을 솔직히 고백하고 있는가?
  • 어려움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구원을 기대하고 있는가?

나에게 적용해보기

시편 142편을 묵상하며, 나 역시 고난 중에 나의 연약함을 숨기지 않고 하나님께 아뢸 수 있는가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나의 피난처가 되심을 신뢰하며, 답답하고 소망이 없어 보여도 오히려 그 자리를 기도로 채워가기를 삶에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마음을 숨기지 않고 진실하게 고백할 때, 하나님과의 친밀함과 새로운 소망을 경험하게 됨을 믿으며 하루를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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