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5장
시편 135장은 찬양으로 시작하여(1-3절), 이스라엘을 택하신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역사 속에서 행하신 일들을 회상합니다(4-12절). 이어서 하나님과 대비되는 우상의 무력함을 강조하며(15-18절), 마지막으로 다시금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권면하며 마칩니다(19-21절). 이처럼 시편 135장은 하나님의 능력, 신실하심, 구원의 역사, 그리고 참된 예배의 대상을 명확히 보여주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1절할렐루야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 여호와의 종들아 찬송하라
2절여호와의 집 우리 하나님의 전 정에 섰는 너희여
3절여호와를 찬송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며 그 이름이 아름다우니 그 이름을 찬양하라
4절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야곱 곧 이스라엘을 자기의 특별한 소유로 택하셨음이로다
5절내가 알거니와 여호와께서는 광대하시며 우리 주는 모든 신보다 높으시도다
6절여호와께서 무릇 기뻐하시는 일을 천지와 바다와 모든 깊은 데서 행하셨도다
7절안개를 땅끝에서 일으키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를 만드시며 바람을 그 곳간에서 내시는도다
8절저가 애굽의 처음 난 자를 사람부터 짐승까지 치셨도다
9절애굽이여 여호와께서 너의 중에 징조와 기사를 보내사 바로와 그 모든 신복에게 임하게 하셨도다
10절저가 많은 나라를 치시고 강한 왕들을 죽이셨나니
11절곧 아모리인의 왕 시혼과 바산 왕 옥과 가나안의 모든 국왕이로다
12절저희의 땅을 기업으로 주시되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셨도다
13절여호와여 주의 이름이 영원하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기념이 대대에 이르리이다
14절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며 그 종들을 긍휼히 여기시리로다
15절열방의 우상은 은금이요 사람의 수공물이라
16절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17절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그 입에는 아무 기식도 없나니
18절그것을 만든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것과 같으리로다
19절이스라엘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아론의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20절레위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21절예루살렘에 거하신 여호와는 시온에서 찬송을 받으실지어다 할렐루야
주요 내용과 전체적인 메시지
1. 하나님의 찬양 받으심(1-3절) : 시인은 여호와의 종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예배의 집에서 섬기는 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적용되는 초대입니다.
2. 선택하심과 역사하심(4-12절)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특별히 택하시고, 위대한 기적(애굽과 가나안의 대적들을 물리침)으로 그들의 역사를 이끌어 오셨음을 상기시킵니다.
3. 여호와와 우상의 비교(15-18절) : 사람의 손으로 만든 우상의 무가치함을 강조하며, 오직 하나님만이 살아계신 참신임을 선포합니다.
4. 결론적 찬양(19-21절) : 다시 한 번 이스라엘, 아론의 집, 레위의 집,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찬양을 촉구하며, 하나님께만 영광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묵상포인트
- 우리의 예배와 찬양의 대상이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심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서 베푸신 은혜와 역사하심을 우리는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 질문해 봅니다.
- 세상의 다른 가치나 의지할 것들이 우상으로 둔갑하지 않았는지 자신의 마음을 점검해 봅니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감사의 마음을 일상에서 자주 표현하도록 노력해 보세요.
- 하나님께서 내 삶에 행하신 크고 작은 은혜들을 구체적으로 떠올리며 감사의 기도를 드려보세요.
- 내가 의지하는 것들이 혹시 하나님보다 앞서 있지 않은지 점검하고, 참된 예배와 신앙의 중심을 다시금 세워가도록 다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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