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2장

시편 112장은 지혜와 복에 대한 시편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계명을 즐거워하는 자의 삶에 임하는 복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 장은 복을 받는 자의 특성과, 그의 삶에 나타나는 긍정적인 열매들, 그리고 의인의 삶을 두고 느끼는 세상의 반응을 함께 다룹니다. 시편 111장이 하나님의 위대함을 주제로 했다면, 112장은 그 하나님을 신뢰하고 따르는 이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절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2절그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자의 후대가 복이 있으리로다
3절부요와 재물이 그 집에 있음이여 그 의가 영원히 있으리로다
4절정직한 자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어질고 자비하고 의로운 자로다
5절은혜를 베풀며 꾸이는 자는 잘 되나니 그 일을 공의로 하리로다
6절저가 영영히 요동치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념하게 되리로다
7절그는 흉한 소식을 두려워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
8절그 마음이 견고하여 두려워 아니할 것이라 그 대적의 받는 보응을 필경 보리로다
9절저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에게 주었으니 그 의가 영원히 있고 그 뿔이 영화로이 들리리로다
10절악인은 이를 보고 한하여 이를 갈면서 소멸하리니 악인의 소욕은 멸망하리로다
시편 112장 내용 요약
- 1-3절: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계명을 즐거워하는 자의 복된 삶이 강조됩니다. 그의 후손과 재물, 의로움이 오래 지속될 것을 선언합니다.
- 4-6절: 어둠 가운데 빛이 비치듯, 의인에게는 은혜와 긍휼, 공의가 나타나며, 흔들리지 않고 영원히 기억될 것임을 보여줍니다.
- 7-9절: 악한 소문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견고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의 평안을 묘사합니다. 그의 자비와 의로움이 널리 드러나며, 결국 영광스럽게 될 것이라 설명합니다.
- 10절: 마지막으로, 악인은 의인의 복을 보고 시기하면서도 자신의 욕망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을 대비적으로 보여주며 시편이 마무리됩니다.
주요 메시지와 전체적 의미
시편 112장은 경건과 복의 상관관계를 보여줍니다. 이 시를 통해, 단순한 행운이나 물질적 번영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뜻을 따르는 삶 속에 주어지는 전인격적인 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편은 의인의 삶이 흔들림 없고 귀하게 여겨진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강조하며, 신앙인에게 담대함과 소망을 심어줍니다. 특별히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과 "공의와 자비의 삶"이 복의 열쇠임을 나타냅니다.
묵상포인트
- 나는 오늘 얼마나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뜻 안에 머물러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 나를 통해 주변에 빛과 긍휼, 그리고 의가 드러나고 있는가 생각해 보세요.
- 시대의 불안과 악한 소문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담대한 마음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작은 일에도 하나님을 존중하고 순종함으로써 일상에서 '복 있는 자'의 삶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어둠이 짙은 순간에도 희망과 긍휼, 의로움을 실천하며 살아갈 능력을 구하며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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