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1장

시편 101편은 다윗의 시로 분류되며, 왕으로서 하나님 앞에 바른 삶과 통치를 다짐하는 결단의 노래입니다. 전체적으로 하나님께 대한 찬양(1절)과 헌신의 선언, 그리고 공동체 안에서 정의와 성실함을 지키겠다는 포부(2-8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1절: 하나님의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며 찬양할 것을 선포합니다.
- 2-4절: 다윗은 자신의 마음과 집안에서 온전함을 지키겠다고 약속합니다. 악한 것을 눈앞에 두지 않고, 삐뚤어진 행위를 멀리하겠다고 다짐합니다.
- 5-8절: 그의 집과 나라에서 악행과 거짓을 근절하고, 오직 정직한 자 곁에 두겠다는 다윗의 의지가 드러납니다.
1절{다윗의 시} 내가 인자와 공의를 찬송하겠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찬양하리이다
2절내가 완전한 길에 주의하오리니 주께서 언제나 내게 임하시겠나이까 내가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 안에서 행하리이다
3절나는 비루한 것을 내 눈 앞에서 두지 아니할 것이요 배도자들의 행위를 미워하니 이것이 내게 붙접지 아니하리이다
4절사특한 마음이 내게서 떠날 것이니 악한 일을 내가 알지 아니하리로다
5절그 이웃을 그윽히 허는 자를 내가 멸할 것이요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내가 용납지 아니하리로다
6절내 눈이 이 땅의 충성된 자를 살펴 나와 함께 거하게 하리니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나를 수종하리로다
7절거짓 행하는 자가 내 집 안에 거하지 못하며 거짓말하는 자가 내 목전에 서지 못하리로다
8절아침마다 내가 이 땅의 모든 악인을 멸하리니 죄악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에서 다 끊어지리로다
주제와 전체적인 의미
이 시는 개인의 은밀한 영역(마음과 집안)에서부터 사회적 책임(나라와 공동체)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 앞에 올바름을 추구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특히 악행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다짐, 그리고 신실하고 정직한 이들과 함께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통해 리더가 갖춰야 할 도덕적 기준과 책임의식을 보여줍니다. 이는 오늘날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도 자기 삶의 통치자로서 날마다 자신을 점검하고, 온전함을 지향해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
묵상포인트
- 나는 내 마음과 가정, 공동체 안에서 정직함과 온전함을 지키고 있는가?
- 다윗처럼 나의 말과 행동, 그리고 관계 속에서 악을 멀리하고 선을 가까이 하려는 구체적인 결단이 있는가?
나에게 적용해보기
- 작은 일, 은밀한 자리에서부터 정직함을 실천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오늘 결단해보세요.
- 나의 언행이 공동체에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신실한 이들과의 교제를 더욱 의지적으로 선택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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