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4장

잠언 4장은 지혜를 얻고 따르는 삶의 중요성을 아버지가 아들에게 권면하는 형식으로 전개됩니다. 본 장은 크게 아버지의 권면(1-9절), 지혜의 길과 악인의 길에 대한 경고(10-19절), 그리고 마음과 삶을 지키라는 당부(20-27절)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절마다 삶의 실질적인 지침과 함께, 올바른 선택의 결과와 그 반대의 결과를 명확히 대비합니다.
1절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
2절내가 선한 도리를 너희에게 전하노니 내 법을 떠나지 말라
3절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었노라
4절아버지가 내게 가르쳐 이르기를 내 말을 네 마음에 두라 내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살리라
5절지혜를 얻으며 명철을 얻으라 내 입의 말을 잊지 말며 어기지 말라
6절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7절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무릇 너의 얻은 것을 가져 명철을 얻을지니라
8절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9절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였느니라
10절내 아들아 들으라 내 말을 받으라 그리하면 네 생명의 해가 길리라
11절내가 지혜로운 길로 네게 가르쳤으며 정직한 첩경으로 너를 인도하였은즉
12절다닐 때에 네 걸음이 곤란하지 아니하겠고 달려갈 때에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13절훈계를 굳게 잡아 놓치지 말고 지키라 이것이 네 생명이니라
14절사특한 자의 첩경에 들어가지 말며 악인의 길로 다니지 말지어다
15절그 길을 피하고 지나가지 말며 돌이켜 떠나갈지어다
16절그들은 악을 행하지 못하면 자지 못하며 사람을 넘어뜨리지 못하면 잠이 오지 아니하며
17절불의의 떡을 먹으며 강포의 술을 마심이니라
18절의인의 길은 돋는 햇볕 같아서 점점 빛나서 원만한 광명에 이르거니와
19절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거쳐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
20절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나의 이르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21절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말며 네 마음 속에 지키라
22절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23절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24절궤휼을 네 입에서 버리며 사곡을 네 입술에서 멀리하라
25절네 눈은 바로 보며 네 눈꺼풀은 네 앞을 곧게 살펴
26절네 발의 행할 첩경을 평탄케 하며 네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
27절우편으로나 좌편으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
아버지의 권면과 지혜의 소중함 (1-9절)
초반부에서 화자는 아버지로서 자녀에게 지혜와 훈계를 받아들이라고 간청합니다. 지혜를 얻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반복하여 강조하며, 지혜를 사랑하고 존중할 때 삶에 영광과 지혜의 면류관이 더해진다고 말합니다. 이는 단순히 지식의 습득을 넘어서, 삶의 토대가 되는 지혜의 중요성을 부각합니다.
지혜의 길과 악인의 길 (10-19절)
이 부분에서는 두 가지 길이 제시됩니다. 지혜를 따르는 길은 밝고 안전하지만, 악인의 길은 어둡고 위험함을 비유로 설명합니다. 화자는 악인의 길을 피하고, 그들에게서 멀리하라고 반복하여 경고합니다. 삶의 길에는 선택이 있으며, 그 선택이 삶을 밝게도, 어둡게도 할 수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마음을 지키라는 권면 (20-27절)
마지막 부분에서 가장 중심을 이루는 권면은 마음을 지키라는 말씀입니다. 모든 삶의 근원이 마음에서 흘러나오기 때문에, 말과 행동, 시선, 그리고 발걸음을 올곧게 하라고 당부합니다. 이는 외적인 행동보다 내적인 동기와 상태의 순수함과 정결함이 보다 근본적임을 시사합니다.
묵상포인트
- 나는 지혜롭게 살기 위해 무엇을 구하고 있는가?
- 매일의 선택 앞에서 나의 길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 내 마음을 어떻게 돌보고 있는지, 생각과 감정, 말과 행동이 조화를 이루는 삶을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 깊이 묵상해보세요.
나에게 적용해보기
- 잠언 4장을 통해 오늘 하루 내가 지켜야 할 마음의 자세와 선택의 기준을 점검해보세요.
- 내 주변의 조언과 가르침에 더욱 귀 기울이고, 지혜로부터 멀어지지 않는 삶을 결단해보세요.
[ 광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