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잠언 17장

말씀 개요

잠언 17장은 짧은 교훈들이 연이어 나오는 '격언'의 형식으로, 가정생활, 인간관계, 말의 중요성, 그리고 지혜와 어리석음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다룹니다. 각 절들은 주로 서로 연결된 주제를 순서대로 배열한다기보다는, 지혜로운 삶을 위한 다양한 지침들이 모여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이루고, 언행과 행동에 있어 신중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1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2슬기로운 종은 주인의 부끄러움을 끼치는 아들을 다스리겠고 또 그 아들들 중에서 유업을 나눠 얻으리라

3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

4악을 행하는 자는 궤사한 입술을 잘 듣고 거짓말을 하는 자는 악한 혀에 귀를 기울이느니라

5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자는 이를 지으신 주를 멸시하는 자요 사람의 재앙을 기뻐하는 자는 형벌을 면치 못할 자니라

6손자는 노인의 면류관이요 아비는 자식의 영화니라

7분외의 말을 하는 것도 미련한 자에게 합당치 아니하거든 하물며 거짓말을 하는 것이 존귀한 자에게 합당하겠느냐

8뇌물은 임자의 보기에 보석 같은즉 어디로 향하든지 형통케 하느니라

9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10한 마디로 총명한 자를 경계하는 것이 매 백 개로 미련한 자를 때리는 것보다 더욱 깊이 박이느니라

11악한 자는 반역만 힘쓰나니 그러므로 그에게 잔인한 사자가 보냄을 입으리라

12차라리 새끼 빼앗긴 암콤을 만날지언정 미련한 일을 행하는 미련한 자를 만나지 말 것이니라

13누구든지 악으로 선을 갚으면 악이 그 집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14다투는 시작은 방축에서 물이 새는 것 같은즉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시비를 그칠 것이니라

15악인을 의롭다 하며 의인을 악하다 하는 이 두 자는 다 여호와의 미워하심을 입느니라

16미련한 자는 무지하거늘 손에 값을 가지고 지혜를 사려 함은 어찜인고

17친구는 사랑이 끊이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까지 위하여 났느니라

18지혜 없는 자는 남의 손을 잡고 그 이웃 앞에서 보증이 되느니라

19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죄과를 좋아하는 자요 자기 문을 높이는 자는 파괴를 구하는 자니라

20마음이 사특한 자는 복을 얻지 못하고 혀가 패역한 자는 재앙에 빠지느니라

21미련한 자를 낳는 자는 근심을 당하나니 미련한 자의 아비는 낙이 없느니라

22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

23악인은 사람의 품에서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하느니라

24지혜는 명철한 자의 앞에 있거늘 미련한 자는 눈을 땅 끝에 두느니라

25미련한 아들은 그 아비의 근심이 되고 그 어미의 고통이 되느니라

26의인을 벌하는 것과 귀인을 정직하다고 때리는 것이 선치 못하니라

27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안존한 자는 명철하니라

28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기우고 그 입술을 닫히면 슬기로운 자로 여기우느니라

주요 주제: 평안, 말, 인간관계

  • 평안의 소중함: 1절에서는 풍족함보다 평화로운 삶이 더 귀하다고 말하며, 갈등보다 화목한 가정의 가치에 대해 묵상하게 합니다.
  • 말과 침묵의 힘: 여러 절(4, 9, 20, 27~28절 등)에서는 말조심과 용서를 강조하며, 말을 아끼는 것이 지혜로움을 드러낸다고 가르칩니다.
  • 인간관계의 조화: 친구, 형제, 이웃과의 관계에서 깨달음이 많습니다(9, 17, 19절 등). 이웃과의 우애, 미움과 다툼의 경계, 공동체 안에서의 태도를 다룹니다.
  • 지혜와 어리석음: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의 태도 차이(10~12, 16, 21절 등)를 통해 삶에서 지혜를 구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묵상포인트

  • 나의 삶에서 평화와 화목이 이루어지는 가정과 공동체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생각해봅니다.
  • 최근 내 말과 행동이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돌아보고, 잠시 침묵하거나 말조심이 필요한 순간을 기억해봅니다.
  • 지혜로운 삶과 어리석은 삶의 차이를 통해, 일상에서 지혜를 선택해야 할 부분을 묵상합니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갈등의 상황에서 먼저 평화를 추구하는 사람이 되어보겠습니다.
  • 나의 말이 누군가의 마음에 상처를 주진 않았는지 돌아보고, 매사에 부드러운 말과 성실한 태도를 실천하겠습니다.
  •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오늘 하루 작은 결단(예: 충동적인 말 자제, 용서 실천, 우정 표현 등)을 실천해보겠습니다.

[ 광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