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5장

민수기 15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후 지켜야 할 제사 규례와, 의도적·비의도적 범죄에 대한 처벌 및 속죄 규례, 그리고 옷단의 술 규정에 대해 다룹니다. 이 장은 앞선 불순종의 심판(14장)과 연결되지만, 하나님께서 여전히 백성에게 미래와 소망을 두고 계심을 보여줍니다.
1절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절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내가 주어 거하게 할 땅에 들어가서
3절여호와께 화제나 번제나 서원을 갚는 제나 낙헌제나 정한 절기제에 소나 양으로 여호와께 향기롭게 드릴 때에는
4절그 예물을 드리는 자는 고운 가루 에바 십분지 일에 기름 한 힌의 사분지 일을 섞어 여호와께 소제로 드릴 것이며
5절번제나 다른 제사로 드리는 제물이 어린 양이면 전제로 포도주 한 힌의 사분 일을 예비할 것이요
6절숫양이면 소제로 고운 가루 한 에바 십분지 이에 기름 한 힌의 삼분지 일을 섞어 예비하고
7절전제로 포도주 한 힌의 삼분지 일을 드려 여호와 앞에 향기롭게 할 것이요
8절번제로나 서원을 갚는 제로나 화목제로 수송아지를 예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는
9절소제로 고운 가루 한 에바 십분지 삼에 기름 반 힌을 섞어 그 수송아지와 함께 드리고
10절전제로 포도주 반 힌을 드려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화제를 삼을지니라
11절수송아지나 숫양이나 어린 숫양이나 어린 염소에는 그 마리 수마다 이 위와 같이 행하되
12절너희 예비하는 수효를 따라 각기 수효에 맞게 하라
13절무릇 본토 소생이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릴 때에는 이 법대로 할 것이요
14절너희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나 너희 중에 대대로 있는 자가 누구든지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릴 때에는 너희 하는 대로 그도 그리할 것이라
15절회중 곧 너희나 우거하는 타국인이나 한 율례니 너희의 대대로 영원한 율례라 너희의 어떠한 대로 타국인도 여호와 앞에 그러하리라
16절너희나 너희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나 한 법도, 한 규례니라
17절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18절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가 나의 인도하는 땅에 들어가거든
19절그 땅의 양식을 먹을 때에 여호와께 거제를 드리되
20절너희의 처음 익은 곡식 가루 떡을 거제로 타작 마당의 거제같이 들어 드리라
21절너희의 처음 익은 곡식 가루 떡을 대대에 여호와께 거제로 드릴지니라
22절너희가 그릇 범죄하여 여호와가 모세에게 말한 이 모든 명령을 지키지 못하되
23절곧 여호와가 모세로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여호와가 명한 날부터 이후 너희의 대대에 지키지 못하여
24절회중이 부지중에 그릇 범죄하였거든 온 회중은 수송아지 하나를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로 드리고 규례대로 그 소제와 전제를 드리고 숫염소 하나를 속죄제로 드릴 것이라
25절제사장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위하여 속죄하면 그들이 사함을 얻으리니 이는 그릇 범죄함이며 또 그 그릇 범죄함을 인하여 예물 곧 화제와 속죄제를 여호와께 드렸음이라
26절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과 그들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도 사함을 얻을 것은 온 백성이 그릇 범죄하였음이니라
27절만일 한 사람이 그릇 범죄하거든 일 년 된 암염소로 속죄제를 드릴 것이요
28절제사장은 그 그릇 범죄한 사람이 그릇하여 여호와 앞에 얻은 죄를 위하여 속죄하여 그 죄를 속할지니 그리하면 사함을 얻으리라
29절이스라엘 자손 중 본토 소생이든지 그들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든지 무릇 그릇 범죄한 자에게 대한 법이 동일하거니와
30절본토 소생이든지 타국인이든지 무릇 짐짓 무엇을 행하면 여호와를 훼방하는 자니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질 것이라
31절그런 사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멸시하고 그 명령을 파괴하였은즉 그 죄악이 자기에게로 돌아가서 온전히 끊쳐지리라
32절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 거할 때에 안식일에 어떤 사람이 나무하는 것을 발견한지라
33절그 나무하는 자를 발견한 자들이 그를 모세와 아론과 온 회중의 앞으로 끌어왔으나
34절어떻게 처치할는지 지시하심을 받지 못한 고로 가두었더니
35절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 사람을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진 밖에서 돌로 그를 칠지니라
36절온 회중이 곧 그를 진 밖으로 끌어내고 돌로 그를 쳐죽여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니라
37절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38절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그들의 대대로 그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39절이 술은 너희로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로 방종케 하는 자기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좇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40절그리하면 너희가 나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준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41절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 하여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
가나안 땅에서 지킬 제사 규례(1~21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지켜야 할 여러 제사(번제, 소제, 전제, 처음 익은 곡식에 대한 제사) 규례를 다시 강조하십니다. 이 규례들은 이방인이나 이스라엘 백성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어, 공동체 안의 일치와 거룩함을 강조합니다.
실수로 범한 죄에 대한 속죄(22~29절)
이 부분에서는 개인이나 공동체가 알지 못하고 죄를 지었을 때 어떻게 속죄할 수 있는지 설명합니다. 속죄 제사와 함께, 부지중에 범한 죄에도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가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고의적인 죄에 대한 경고(30~36절)
의도적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경우, 매우 엄격하게 다뤄집니다. 안식일에 나무를 하던 사람이 사형에 처해진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명령을 고의적으로 무시하는 행위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이는 공동체의 경건함을 지키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옷단에 다는 술 규정(37~41절)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옷단에 푸른 술을 달아 자신의 정체성과 하나님께 속한 백성임을 기억하도록 명령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명령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상징입니다.
묵상포인트
- 하나님께서는 심판 속에서도 소망과 미래를 열어 두신다는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 고의와 부지중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태도는 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줍니다.
- 옷단의 술처럼,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삶 속에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을지 묵상해봅니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하나님의 명령은 단지 형식이 아닌, 나의 일상과 마음에 항상 새겨야 할 삶의 기준임을 기억합니다.
- 실수로 죄를 지었을 때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 진실하게 회개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합니다.
- 공동체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늘 기억하며 살아가기를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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