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 4장

말라기 4장은 말라기서의 결론에 해당하는 장으로,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행하실 심판과 회복에 관해 선포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의인과 악인의 구별, 정의의 실현, 그리고 이라는 메시지의 큰 흐름을 따릅니다.
- 1-3절: 교만한 자들과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 임할 심판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인들에게 주어질 구원과 회복의 약속이 대조적으로 등장합니다.
- 4-6절: 율법의 준수에 대한 권면과, 심판의 날을 앞두고 엘리야와 같은 예언자가 보내질 것을 예고합니다. 이는 하나님께 돌아가는 길이 무엇인지, 그 중요한 포인트를 마지막으로 상기시킵니다.
1절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극렬한 풀무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초개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이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2절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
3절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나의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4절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5절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6절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장 전체의 의미와 묵상
말라기 4장은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악한 자들에게 두려움이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는 희망의 소식이 됩니다. 정의의 태양이 떠오른다는 표현은 하나님의 날에 신실한 자들이 새롭고 밝은 미래를 맞이하게 됨을 상징적으로 그려줍니다.
또한 역사의 마지막 순간에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것과, 그 약속이 우리 삶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예언자 엘리야의 사역을 통해 회개와 변화를 이끌 것임을 말씀하심은, 변화의 주체로서의 인간의 역할 또한 중요한 주제로 부각됩니다.
묵상포인트
- 악인과 의인, 각자의 삶의 열매는 무엇인지 돌아보고, 나의 삶이 하나님의 정의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이 약속하신 회복과 소망은 단순히 미래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믿음의 동기를 주는지 묵상해 보세요.
- 엘리야의 정신과 같이 하나님께 돌아가는 삶, 그리고 화해와 회복의 통로가 되는 자세를 깊이 생각해 봅시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의 약속 앞에서, 나의 마음과 삶의 방향성을 다시 설정해 볼 수 있습니다.
- 율법을 지키라는 권면처럼, 신앙의 본질에 집중하여 지금 내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순종은 무엇인지 찾아보세요.
- 가정이나 공동체 내에서 화해와 사랑의 다리가 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을 결단해 보는 계기로 삼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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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이 말라기의 마지막 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