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서 3장

요엘서 3장은 전체적으로 미래의 심판과 회복에 대한 예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을 모으시고 심판하시는 장면(3:1-12)이 등장합니다. 이후, 심판의 결과로 악한 민족들은 멸망하지만, 시온에 남은 이스라엘 백성은 회복과 풍요를 누리게 될 것임을 예언합니다(3:13-21). 장 전체를 통해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가 함께 나타나는 것이 구조적 특징입니다.
1절그 날 곧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그 때에
2절내가 만국을 모아 데리고 여호사밧 골짜기에 내려가서 내 백성 곧 내 기업 된 이스라엘을 위하여 거기서 그들을 국문하리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을 열국 중에 흩고 나의 땅을 나누었음이며
3절또 제비뽑아 내 백성을 취하고 동남으로 기생을 바꾸며 동녀로 술을 바꾸어 마셨음이니라
4절두로와 시돈과 블레셋 사방아 너희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희가 내게 보복하겠느냐 만일 내게 보복하면 너희의 보복하는 것을 내가 속속히 너희 머리에 돌리리니
5절곧 너희가 내 은과 금을 취하고 나의 진기한 보물을 너희 신궁으로 가져갔으며
6절또 유다 자손과 예루살렘 자손들을 헬라 족속에게 팔아서 본 지경에서 멀리 떠나게 하였음이니라
7절보라 내가 그들을 너희가 팔아 이르게 한 곳에서 일으켜 나오게 하고 너희의 행한 것을 너희 머리에 돌려서
8절너희 자녀를 유다 자손의 손에 팔리니 그들은 다시 먼 나라 스바 사람에게 팔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9절너희는 열국에 이렇게 광포할지어다 너희는 전쟁을 준비하고 용사를 격려하고 무사로 다 가까이 나아와서 올라오게 할지어다
10절너희는 보습을 쳐서 칼을 만들지어다 낫을 쳐서 창을 만들지어다 약한 자도 이르기를 나는 강하다 할지어다
11절사면의 열국아 너희는 속히 와서 모일지어다 여호와여 주의 용사들로 그리로 내려오게 하옵소서
12절열국은 동하여 여호사밧 골짜기로 올라올지어다 내가 거기 앉아서 사면의 열국을 다 심판하리로다
13절너희는 낫을 쓰라 곡식이 익었도다 와서 밟을지어다 포도주 틀이 가득히 차고 포도주 독이 넘치니 그들의 악이 큼이로다
14절사람이 많음이여, 판결 골짜기에 사람이 많음이여, 판결 골짜기에 여호와의 날이 가까움이로다
15절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그 빛을 거두도다
16절나 여호와가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발하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되리로다 그러나 나는 여호와는 내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리로다
17절그런즉 너희가 나는 내 성산 시온에 거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알 것이라 예루살렘이 거룩하리니 다시는 이방 사람이 그 가운데로 통행하지 못하리로다
18절그 날에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며 작은 산들이 젖을 흘릴 것이며 유다 모든 시내가 물을 흘릴 것이며 여호와의 전에서 샘이 흘러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 대리라
19절그러나 애굽은 황무지가 되겠고 에돔은 황무한 들이 되리니 이는 그들이 유다 자손에게 강포를 행하여 무죄한 피를 그 땅에서 흘렸음이니라
20절유다는 영원히 있겠고 예루살렘은 대대로 있으리라
21절내가 전에는 그들의 피 흘림 당한 것을 갚아 주지 아니하였거니와 이제는 갚아 주리니 이는 나 여호와가 시온에 거함이니라
주요 내용과 상징
- 민족들의 심판(1-12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민족들을 심판하시겠다고 선언합니다. ‘여호사밧 골짜기’는 하나님의 심판이 명확하게 이루어지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 회복과 축복의 약속(13-21절): 하나님의 심판 이후 시온에는 새로운 축복들이 주어집니다. 포도주와 젖이 흐르고, 하나님께서 시온에서 영원히 거하신다는 약속이 더해집니다. 이는 회복과 소망의 메시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묵상포인트
- 고난과 심판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결국 사랑하는 백성을 반드시 회복시키심을 믿고 신뢰할 수 있는지 돌아볼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은 정의롭게 세상을 심판하시면서도, 끝내는 자비로 회복을 베푸시는 분이심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내 삶 속에서 내가 겪는 어려움이나 불공평해 보이는 상황 앞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회복의 약속을 신뢰하고 있는지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 내가 다른 이들을 판단하거나 정죄하기 전에, 하나님의 크신 계획과 자비를 더 깊이 묵상하며 겸손히 하루를 살아가도록 결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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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이 요엘서의 마지막 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