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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서 9장

말씀 개요

예레미야서 9장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으로 인해 깊이 슬퍼하며 통곡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들은 진실함과 정의를 버리고, 거짓과 배반, 그리고 우상숭배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이어질 것임을 경고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부분에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의 중요성과 참된 자랑의 의미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1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그렇게 되면 살륙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곡읍하리로다

2어찌하면 내가 광야에서 나그네의 유할 곳을 얻을꼬 그렇게 되면 내 백성을 떠나가리니 그들은 다 행음하는 자요 패역한 자의 무리가 됨이로다

3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들이 활을 당김같이 그 혀를 놀려 거짓을 말하며 그들이 이 땅에서 강성하나 진실하지 아니하고 악에서 악으로 진행하며 또 나를 알지 아니하느니라

4너희는 각기 이웃을 삼가며 아무 형제든지 믿지 말라 형제마다 온전히 속이며 이웃마다 다니며 비방함이니라

5그들은 각기 이웃을 속이며 진실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 혀로 거짓말하기를 가르치며 악을 행하기에 수고하거늘

6네 처소는 궤휼 가운데 있도다 그들은 궤휼로 인하여 나 알기를 싫어하느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7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내 딸 백성을 어떻게 처치할꼬 그들을 녹이고 연단하리라

8그들의 혀는 죽이는 살이라 거짓을 말하며 입으로는 그 이웃에게 평화를 말하나 중심에는 해를 도모하는도다

9내가 이 일들을 인하여 그들에게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수하지 않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니라

10내가 산들을 위하여 곡하며 부르짖으며 광야 목장을 위하여 슬퍼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불에 탔으므로 지나는 자가 없으며 거기서 가축의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며 공중의 새도 짐승도 다 도망하여 없어졌음이니라

11내가 예루살렘으로 무더기를 만들며 시랑의 굴혈이 되게 하겠고 유다 성읍들로 황폐케 하여 거민이 없게 하리라

12지혜가 있어서 이 일을 깨달을 만한 자가 누구며 여호와의 입의 말씀을 받아서 광포할 자가 누구인고 이 땅이 어찌하여 멸망하여 광야같이 타서 지나는 자가 없게 되었느뇨

13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그들이 내가 그들의 앞에 세운 나의 법을 버리고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그대로 행치 아니하고

14그 마음의 강퍅함을 따라 그 열조가 자기에게 가르친 바알들을 좇았음이라

15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그들 곧 이 백성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우고

16그들과 그들의 조상이 알지 못하던 열국 중에 그들을 헤치고 진멸되기까지 그 뒤로 칼을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17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잘 생각하고 곡하는 부녀를 불러오며 또 보내어 지혜로운 부녀를 불러오되

18그들로 빨리 와서 우리를 위하여 애곡하게 하여 우리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게 하며 우리 눈꺼풀에서 물이 쏟아지게 하라

19이는 시온에서 호곡하는 소리가 들려 이르기를 우리가 아주 망하였구나 우리가 크게 수욕을 당하였구나 우리가 그 땅을 떠난 것은 그들이 우리 주택을 헐었음이로다 함이로다

20부녀들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너희 귀에 그 입의 말씀을 받으라 너희 딸들에게 애곡을 가르치며 각기 이웃에게 애가를 가르치라

21대저 사망이 우리 창문에 올라오며 우리 궁실에 들어오며 밖에서는 자녀와 거리에서는 청년들을 멸절하려 하느니라

22너는 이같이 이르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의 시체가 분토같이 들에 떨어질 것이며 추수하는 자의 뒤에 떨어지고 거두지 못한 뭇같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23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 말라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24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25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날이 이르면 할례받은 자와 할례받지 못한 자를 내가 다 벌하리니

26곧 애굽과 유다와 에돔과 암몬 자손과 모압과 및 광야에 거하여 그 머리털을 모지게 깎은 자들에게라 대저 열방은 할례를 받지 못하였고 이스라엘은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하였느니라 하셨느니라

구조와 흐름

  • 1-2절: 예레미야의 슬픔과 애통 - 백성의 죄로 인한 그의 통곡이 강조됩니다.
  • 3-9절: 성실함 없이 살아가는 이스라엘 - 거짓말, 배신, 악행, 진리를 버림 등의 구체적 죄악이 나열됩니다.
  • 10-16절: 심판의 예고 - 그 결과 예루살렘과 유다에 임할 황폐와 고통, 흩어짐에 대한 예언이 이어집니다.
  • 17-22절: 애곡의 요청 - 백성에게 슬퍼하고 애통하라고 명령합니다. 죽음과 황폐가 닥칠 것임을 경고합니다.
  • 23-26절: 인생의 참된 자랑 - 힘, 재물, 지혜를 자랑하지 말고, 하나님을 아는 것과 그의 인자하심, 정의, 공의를 실천하는 것이 참된 자랑임을 강조합니다.

전체적인 의미

이 장은 공동체의 도덕적 붕괴와 그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보여줍니다. 인간의 외적인 성공이나 지식, 힘이 아니라, 내면의 정직함과 하나님을 아는 관계가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예언자의 애통은 단순히 슬픔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회개와 참된 신앙의 회복을 촉구하는 외침입니다. 하나님은 외면적인 것보다 내면의 변화와 진실함을 원하십니다.

묵상포인트

  • 내가 속한 공동체는 얼마나 진실과 정의에 따라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 무엇을 자랑하며 살고 있는지 돌아보고, 참된 자랑의 의미를 다시 깊이 생각해 봅시다.
  •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 애통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는지 스스로 묵상해 봅시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거짓이나 외식에서 벗어나 진실함과 정직으로 살아갈 것을 결단합시다.
  • 이기적이거나 자기 자랑에 빠지기보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참된 기쁨과 자랑을 누리도록 노력합시다.
  • 보이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마음 깊은 곳에서 하나님을 알고 그분의 뜻을 실천하는 삶을 선택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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