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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9장

말씀 개요

이사야서 9장은 전반적으로 어둠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에게 주어질 새로운 소망과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본 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1~7절로, 어둠에 눌려있던 백성들이 한 아기의 탄생을 통해 구원과 평화를 얻게 될 것임을 약속합니다. 둘째는 8절부터 21절로, 이스라엘의 죄와 그로 인한 심판의 경고를 반복적으로 강조합니다. 이러한 대조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은혜와 경고의 메시지가 함께 제시됩니다.

1전에 고통하던 자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으로 멸시를 당케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편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2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

3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케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누는 때의 즐거움같이 그들이 주의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4이는 그들의 무겁게 멘 멍에와 그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

5어지러이 싸우는 군인의 갑옷과 피묻은 복장이 불에 섶같이 살라지리니

6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7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8주께서 야곱에게 말씀을 보내시며 그것을 이스라엘에게 임하게 하셨은즉

9모든 백성 곧 에브라임과 사마리아 거민이 알 것이어늘 그들이 교만하고 완악한 마음으로 말하기를

10벽돌이 무너졌으나 우리는 다듬은 돌로 쌓고 뽕나무들이 찍혔으나 우리는 백향목으로 그것을 대신하리라 하도다

11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르신의 대적을 일으켜 그를 치게 하시며 그 원수들을 격동시키시리니

12앞에는 아람 사람이요 뒤에는 블레셋 사람이라 그들이 그 입을 벌려 이스라엘을 삼키리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노가 쉬지 아니하며 그 손이 여전히 펴지리라

13이 백성이 오히려 자기들을 치시는 자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만군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도다

14이러므로 여호와께서 하루 사이에 이스라엘 중에서 머리와 꼬리며 종려가지와 갈대를 끊으시리니

15머리는 곧 장로와 존귀한 자요 꼬리는 곧 거짓말을 가르치는 선지자라

16백성을 인도하는 자가 그들로 미혹케 하니 인도를 받는 자가 멸망을 당하는도다

17이 백성이 각기 설만하며 악을 행하며 입으로 망령되이 말하니 그러므로 주께서 그 장정을 기뻐 아니하시며 그 고아와 과부를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리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노가 쉬지 아니하며 그 손이 여전히 펴지리라

18대저 악행은 불 태우는 것 같으니 곧 질려와 형극을 삼키며 빽빽한 수풀을 살라서 연기로 위로 올라가게 함과 같은 것이라

19만군의 여호와의 진노로 인하여 이 땅이 소화되리니 백성은 불에 타는 섶나무와 같을 것이라 사람이 그 형제를 아끼지 아니하며

20우편으로 움킬지라도 주리고 좌편으로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여 각각 자기 팔의 고기를 먹을 것이며

21므낫세는 에브라임을, 에브라임은 므낫세를 먹을 것이요 또 그들이 합하여 유다를 치리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노가 쉬지 아니하며 그 손이 여전히 펴지리라

한 아기의 탄생과 메시아적 약속 (1~7절)

9장 1~7절에서는 이전의 고통과 어둠이 끝나고, 환한 빛과 기쁨이 임하게 될 것을 선포합니다. 특히 6절에서 말하는 ‘한 아기’는 평화와 정의, 공의를 이루시는 지도자를 의미합니다. 이 아기의 이름들은 그가 지혜와 능력, 영원한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할 것임을 나타냅니다. 이 부분은 하나님의 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 (8~21절)

8절 이후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교만과 죄악, 그리고 지속되는 불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가 네 번에 걸쳐 반복되어 등장합니다. 각단락은 백성들이 회개하지 않음으로써 고통이 더욱 심화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뿐만 아니라 공의로우신 성품 또한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잘못된 길을 걷는 백성을 회복시킬 의도가 있음을 드러내지만, 경고가 무시될 때 심판이 따름을 경고하십니다.

묵상포인트

  • 고통과 어둠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새로운 소망을 준비하신다는 사실을 묵상해보세요.
  •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와 공의, 그리고 심판 사이에서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내 마음을 돌아보세요.
  • 하나님의 약속은 시대와 상황을 넘어 오늘날 우리에게도 크게 다가올 수 있음을 생각해 보세요.

나에게 적용해보기

  •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과 위로를 신뢰하려는 결단이 필요한 영역은 어디인가요?
  • 내가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 앞에서 바른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실천해야 할 작은 변화는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점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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