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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66장

말씀 개요

이사야서 66장은 이사야서의 마지막 장으로, 전체 예언의 결론을 맺는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선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장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구조로 나뉩니다.

  • 1-4절 : 하나님께서는 성전과 제사에 대한 올바른 태도, 그리고 교만하고 외식적인 예배를 경고하십니다. 참된 경외와 겸손한 마음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 5-14절 : 고난받는 시온(예루살렘)에 대한 위로와 회복, 그리고 영광의 선언이 이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새롭게 하실 예루살렘이 기쁨의 근원이 될 것을 말합니다.
  • 15-24절 :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 열방(세계)에 대한 포괄적인 구원의 약속이 공존합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참 마음과 새 시대에 열방도 참여할 것임이 선언됩니다.

1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을꼬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2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어서 다 이루었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나의 말을 인하여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권고하려니와

3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고 어린 양으로 제사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으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이 하는 그들은 자기의 길을 택하며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한즉

4나도 유혹을 그들에게 택하여 주며 그 무서워하는 것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 없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청종하지 않고 오직 나의 목전에 악을 행하며 나의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을 택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5여호와의 말씀을 인하여 떠는 자들아 그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르시되 너희 형제가 너희를 미워하며 내 이름을 인하여 너희를 쫓아내며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영광을 나타내사 너희 기쁨을 우리에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라 하였으나 그들은 수치를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6훤화하는 소리가 성읍에서부터 오며 목소리가 성전에서부터 들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 대적에게 보응하시는 목소리로다

7시온은 구로하기 전에 생산하며 고통을 당하기 전에 남자를 낳았으니

8이러한 일을 들은 자가 누구이며 이러한 일을 본 자가 누구이뇨 나라가 어찌 하루에 생기겠으며 민족이 어찌 순식간에 나겠느냐 그러나 시온은 구로하는 즉시에 그 자민을 순산하였도다

9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임산케 하였은즉 해산케 아니하겠느냐 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해산케 하는 자인즉 어찌 태를 닫겠느냐 하시니라

10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여 다 그와 함께 기뻐하라 다 그와 함께 즐거워하라 그를 위하여 슬퍼하는 자여 다 그의 기쁨을 인하여 그와 함께 기뻐하라

11너희가 젖을 빠는 것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을 인하여 즐거워하리라

12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같이, 그에게 열방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같이 주리니 너희가 그 젖을 빨 것이며 너희가 옆에 안기며 그 무릎에서 놀 것이라

13어미가 자식을 위로함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

14너희가 이를 보고 마음이 기뻐서 너희 뼈가 연한 풀의 무성함 같으리라 여호와의 손은 그 종들에게 나타나겠고 그의 진노는 그 원수에게 더하리라

15보라 여호와께서 불에 옹위되어 강림하시리니 그 수레들은 회리바람 같으리로다 그가 혁혁한 위세로 노를 베푸시며 맹렬한 화염으로 견책하실 것이라

16여호와께서 불과 칼로 모든 혈육에게 심판을 베푸신즉 여호와께 살륙당할 자가 많으리니

17스스로 거룩히 구별하며 스스로 정결케 하고 동산에 들어가서 그 가운데 있는 자를 따라 돼지 고기와 가증한 물건과 쥐를 먹는 자가 다 함께 망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8내가 그들의 소위와 사상을 아노라 때가 이르면 열방과 열족을 모으리니 그들이 와서 나의 영광을 볼 것이며

19내가 그들 중에 징조를 세워서 그들 중 도피한 자를 열방 곧 다시스와 뿔과 활을 당기는 룻과 및 두발과 야완과 또 나의 명성을 듣지도 못하고 나의 영광을 보지도 못한 먼 섬들로 보내리니 그들이 나의 영광을 열방에 선파하리라

20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자손이 예물을 깨끗한 그릇에 담아 여호와의 집에 드림같이 그들이 너희 모든 형제를 열방에서 나의 성산 예루살렘으로 말과 수레와 교자와 노새와 약대에 태워다가 여호와께 예물로 드릴 것이요

21나는 그 중에서 택하여 제사장과 레위인을 삼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22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을 것같이 너희 자손과 너희 이름이 항상 있으리라

23여호와가 말하노라 매월삭과 매안식일에 모든 혈육이 이르러 내 앞에 경배하리라

24그들이 나가서 내게 패역한 자들의 시체들을 볼 것이라 그 벌레가 죽지 아니하며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여 모든 혈육에게 가증함이 되리라

전체적인 의미와 묵상

이사야서 66장은 외형적인 종교행위와 내면의 진실한 경건함의 차이를 분명히 합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건물(성전), 제물로서의 제사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겸손하고 가난한 심령, 하나님의 말씀을 떨리는 마음으로 받는 자세를 소중히 여깁니다. 또한 과거 예루살렘의 아픔과 회복의 메시지를 통해, 고난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쁨을 약속하십니다. 마지막에 이르러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모든 민족이 함께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포괄적 구원을 선포함으로써,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얼마나 넓고 깊은지 보여줍니다.

묵상포인트

  • 내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외형이 아니라 내 마음의 태도는 어떠한가요?
  • 내 삶의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소망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 나와 공동체, 더 나아가 모든 민족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그 비전에 동참하고 있는가를 깊이 돌아봅시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오늘 나의 예배와 일상의 삶이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드려지고 있는지 점검해봅니다.
  • 고난과 연단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실 회복과 기쁨을 믿고, 기다리는 소망을 키워나갑니다.
  • 삶 속에서 하나님의 넓은 구원의 계획에 나도 동참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자세를 실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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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이 이사야서의 마지막 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