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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48장

말씀 개요

이사야서 48장은 바벨론 포로기 직전의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하나님께서 하시는 마지막 권면과 위로의 말씀을 담고 있습니다. 본문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1-11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완악함과 오랜 불순종을 지적하시며, 자신이 어떻게 미래의 일을 미리 말씀하셨는지 상기시킵니다. 이어서(12-16절), 하나님 자신이 유일하신 창조주이자 구원자임을 반복해서 강조하십니다. 마지막으로(17-22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자에게 임하는 평화와 이스라엘의 회복, 그러나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음을 선포합니다.

1야곱 집이여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으며 유다의 근원에서 나왔으며 거룩한 성 백성이라 칭하며 그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성실치 아니하고 의로움이 없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부르는 너희는 들을지어다

2(1절에 포함되어 있음)

3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옛적에 장래사를 고하였고 내 입에서 내어 보였고 내가 홀연히 그 일을 행하여 이루었느니라

4내가 알거니와 너는 완악하며 네 목의 힘줄은 무쇠요 네 이마는 놋이라

5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옛적부터 네게 고하였고 성사하기 전에 그것을 네게 보였느니라 그렇지 않았더면 네 말이 내 신의 행한 바요 내 새긴 신상과 부어 만든 신상의 명한 바라 하였으리라

6네가 이미 들었으니 이것을 다 보라 너희가 선전치 아니하겠느뇨 이제부터 내가 새 일 곧 네가 알지 못하던 은비한 일을 네게 보이노니

7이 일들은 이제 창조된 것이요 옛적 것이 아니라 오늘 이전에는 네가 듣지 못하였느니라 그렇지 않았더면 네가 말하기를 내가 이미 알았노라 하였으리라

8네가 과연 듣지도 못하였고 알지도 못하였으며 네 귀가 옛적부터 열리지 못하였었나니 이는 네가 궤휼하고 궤휼하여 모태에서부터 패역한 자라 칭함을 입은 줄을 내가 알았음이라

9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노하기를 더디 할 것이며 내 영예를 위하여 내가 참고 너를 멸절하지 아니하리라

10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에서 택하였노라

11내가 나를 위하며 내가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12야곱아 나의 부른 이스라엘아 나를 들으라 나는 그니 나는 처음이요 또 마지막이라

13과연 내 손이 땅의 기초를 정하였고 내 오른손이 하늘에 폈나니 내가 부르면 천지가 일제히 서느니라

14너희는 다 모여 들으라 나 여호와의 사랑하는 자가 나의 뜻을 바벨론에 행하리니 그의 팔이 갈대아인에게 임할 것이라 그들 중에 누가 이 일을 예언하였느뇨

15나 곧 내가 말하였고 또 내가 그를 부르며 그를 인도하였나니 그 길이 형통하리라

16너희는 내게 가까이 나아와 이 말을 들으라 내가 처음부터 그것을 비밀히 말하지 아니하였나니 그 말이 있을 때부터 내가 거기 있었노라 하셨느니라 이제는 주 여호와께서 나와 그 신을 보내셨느니라

17너희의 구속자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이신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

18슬프다 네가 나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였도다 만일 들었더면 네 평강이 강과 같았겠고 네 의가 바다 물결 같았을 것이며

19네 자손이 모래 같았겠고 네 몸의 소생이 모래 알갱이 같아서 그 이름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였겠고 없어지지 아니하였으리라 하셨느니라

20너희는 바벨론에서 나와서 갈대아인을 피하고 즐거운 소리로 이를 선파하여 들리며 땅 끝까지 반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 종 야곱을 구속하셨다 하라

21여호와께서 그들을 사막으로 통과하게 하시던 때에 그들로 목마르지 않게 하시되 그들을 위하여 바위에서 물이 흘러나게 하시며 바위를 쪼개사 물로 솟아나게 하셨느니라

22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

이스라엘의 완악함과 하나님의 인내

48장 초반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만 진실하지 못했음을 강하게 말씀하십니다(3-5절). 그들은 겉으로는 하나님께 충성하는 척했으나, 마음은 고집스럽고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자신의 명예, 즉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완전히 멸하지 않고 오래 참고 기다리십니다(9-11절). 이는 하나님의 인내와 언약에 신실하신 성품을 보여줍니다.

창조주 하나님과 미래의 선언

중반부에서 하나님은 스스로를 창조주로서 드러내십니다(12-13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임박한 구원을 예고하시며, 여호와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분명히 밝혀 주십니다. 과거의 모든 예언이 이루어진 것을 근거로, 앞으로의 말씀(곧 바벨론에서의 해방)도 반드시 성취될 것임을 확증하십니다.

순종의 길과 평강의 약속

17-19절에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더라면 평강과 복이 흘러넘쳤을 것임을 안타까워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에게 순종을 촉구하고, 궁극적인 구원과 평화를 약속하십니다. 반면, 마지막 구절(22절)은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는 단호한 선언으로 마무리됩니다.

묵상포인트

  • 나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겉과 속이 다르거나, 완악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대했던 적이 있는지 돌아봅시다.
  • 하나님이 내 삶에 대해 미리 말씀하시고, 인내하며 인도해오신 부분들은 무엇인지 곰곰이 묵상해보세요.
  • 순종의 삶이 내 평강과 무엇이 가장 깊이 연결되어 있었는지 생각해보고, 지금 내 삶에서 다시 하나님께 순종할 영역은 무엇인지 돌아봅시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기회와 인내의 메시지를 나에게 다시 적용해보세요.
  • 내가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있는지, 혹은 내 고집과 방식을 우선시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순종할 때 임하는 참된 평강을 오늘 누릴 수 있는 실제적인 결단을 세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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