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11장

이사야서 11장은 이스라엘에 임할 새로운 희망과 평화의 시대를 예언합니다. 1-5절은 다윗의 후손에서 나올 한 ‘싹’(메시아)과 그분에게 임할 지혜와 영에 대해 말합니다. 6-9절은 이 메시아 통치 아래의 평화로운 세상, 즉 맹수와 어린 양이 함께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강조합니다. 10-16절은 이방 땅에 흩어진 백성들이 모두 돌아오는 회복과 연합의 그림을 보여줍니다.
1절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2절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
3절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치 아니하며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치 아니하며
4절공의로 빈핍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5절공의로 그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몸의 띠를 삼으리라
6절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아이에게 끌리며
7절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8절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9절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10절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호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
11절그 날에 주께서 다시 손을 펴사 그 남은 백성을 앗수르와 애굽과 바드로스와 구스와 엘람과 시날과 하맛과 바다 섬들에서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
12절여호와께서 열방을 향하여 기호를 세우시고 이스라엘의 쫓긴 자를 모으시며 땅 사방에서 유다의 이산한 자를 모으시리니
13절에브라임의 투기는 없어지고 유다를 괴롭게 하던 자는 끊어지며 에브라임은 유다를 투기하지 아니하며 유다는 에브라임을 괴롭게 하지 아니할 것이요
14절그들이 서으로 블레셋 사람의 어깨에 날아 앉고 함께 동방 백성을 노략하며 에돔과 모압에 손을 대며 암몬 자손을 자기에게 복종시키리라
15절여호와께서 애굽 해고를 말리우시고 손을 유브라데 하수 위에 흔들어 뜨거운 바람을 일으켜서 그 하수를 쳐서 일곱 갈래로 나눠 신 신고 건너가게 하실 것이라
16절그의 남아 있는 백성을 위하여 앗수르에서부터 돌아오는 대로가 있게 하시되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게 하시리라
본문의 흐름과 의미
- 1-5절: 메시아의 등장과 그분의 성품을 묘사합니다. '여호와의 영'이 그 위에 머무르며, 공의와 정의로 세상을 다스릴 것을 보여줍니다.
- 6-9절: 그 결과로 나타나는 조화와 평화의 세계를 환상적으로 묘사합니다. 인간과 자연, 강자와 약자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모습을 통해 궁극적 평화를 암시합니다.
- 10-16절: 이스라엘의 남은 자와 열방이 함께 하나님의 다스림에 들어가는 회복과 연합의 장면이 등장합니다. 여기서 회복은 단순한 민족적 회복이 아닌, 모든 민족의 통합과 하나 됨을 시사합니다.
묵상포인트
- 나는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평화와 공의를 얼마나 갈망하는가?
- 이상적 평화의 모습에서 오늘날 나의 삶과 공동체가 회복해야 할 가치는 무엇일까?
나에게 적용해보기
- 내가 속한 가정이나 사회에서 공의와 평화, 겸손을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은 무엇인지 돌아보세요.
- 분열과 갈등이 많은 현실 속에서 화해와 연합을 위해 오늘 내가 시작할 수 있는 실천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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