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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서 10장

말씀 개요

호세아서 10장은 이스라엘 백성의 죄와 그로 인한 심판, 그리고 하나님의 애끓는 고통과 경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장은 크게 이스라엘의 번영과 타락(1-2절), 우상숭배의 결과(3-8절), 전쟁과 심판의 예고(9-10절), 그리고 근본적인 영적 회복에 대한 하나님의 요청(11-15절)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이스라엘은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 그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을 많게 하며 그 땅이 아름다울수록 주상을 아름답게 하도다

2저희가 두 마음을 품었으니 이제 죄를 받을 것이라 하나님이 그 제단을 쳐서 깨치시며 그 주상을 헐으시리라

3저희가 이제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를 두려워 아니하므로 우리에게 왕이 없거니와 왕이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리요 하리로다

4저희가 헛된 말을 내며 거짓 맹세를 발하여 언약을 세우니 그 재판이 밭이랑에 돋는 독한 인진 같으리로다

5사마리아 거민이 벧아웬의 송아지를 인하여 두려워할 것이라 그 백성이 슬퍼하며 그것을 기뻐하던 제사장들도 슬퍼하리니 이는 그 영광이 떠나감이며

6그 송아지는 앗수르로 옮겨다가 예물로 야렙 왕에게 드리리니 에브라임은 수치를 받을 것이요 이스라엘은 자기들의 계의를 부끄러워할 것이며

7사마리아 왕은 물 위에 거품같이 멸망할 것이며

8이스라엘의 죄 된 아웬의 산당은 패괴되어 가시와 찔레가 그 단 위에 날 것이니 그 때에 저희가 산더러 우리를 가리우라 할 것이요 작은 산더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리라

9이스라엘아 네가 기브아의 시대로부터 범죄하였거늘 무리가 기브아에 서서 흉악한 족속을 치는 전쟁을 거기서 면하였도다

10내가 원하는 때에 저희를 징계하리니 저희가 두 가지 죄에 걸릴 때에 만민이 모여서 저희를 치리라

11에브라임은 마치 길들인 암소 같아서 곡식 밟기를 좋아하나 내가 그 아름다운 목에 멍에를 메우고 그의 위에 사람을 태우리니 유다가 밭을 갈고 야곱이 흙덩이를 깨뜨리리라

12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13너희는 악을 밭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었나니 이는 네가 네 길과 네 용사의 많음을 의뢰하였음이라

14그러므로 너희 백성 중에 요란함이 일어나며 네 산성들이 다 훼파되되 살만이 전쟁의 날에 벧아벨을 훼파한 것같이 될 것이라 그 때에 어미와 자식이 함께 부숴졌도다

15너희의 큰 악을 인하여 벧엘이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이스라엘 왕이 새벽에 멸절하리로다

주요 내용 요약

  • 1-2절: 이스라엘은 번영을 누릴수록 더욱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우상을 섬깁니다.
  • 3-8절: 이스라엘 백성은 진실한 왕도, 지도자도 없이 불안정해집니다. 그들의 우상이 파괴되고, 베다웬의 송아지가 조롱거리가 될 것(벧엘에 대한 상징)임을 말씀합니다.
  • 9-10절: 기브아에서 벌어진 옛 죄(사사기 19-21장 참조)처럼 이스라엘의 죄가 곧 심판을 부른다고 경고합니다.
  • 11-15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다시 올바른 길로 돌아오길 원하시며,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둘 것'을 요구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악을 심었기에 심판이 임할 것을 선언합니다.

전체적인 의미와 메시지

이 장은 외적인 번영이 참된 영적 상태를 보장하지 않으며, 오히려 죄와 우상숭배, 자신감에 도취된 인간의 연약함이 드러남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외면적 예배와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마음을 찢는 진정한 회개와 변화된 삶을 원하신다는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묵상포인트

  • 나의 신앙생활 가운데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않고 다른 것에 마음을 두고 있지는 않은가?
  • 외적인 행동이나 종교적 형식이 아닌, 진실한 마음과 삶의 변화를 위해 내가 심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나에게 적용해보기

  • 나는 내 삶의 번영이나 안락함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는 삶, 즉 이웃을 향한 사랑과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삶이 되려면 내 마음의 땅을 어떻게 갈아야 할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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