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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개서 2장

말씀 개요

학개서 2장은 예언자 학개가 성전 재건을 독려하고, 미래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광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집니다: 첫째, 이스라엘 백성들의 낙심에 대한 위로와 격려(1-9절), 둘째, 순종과 거룩함의 중요성에 대한 교훈(10-19절), 셋째, 스룹바벨에게 주어진 특별한 약속(20-23절)입니다.

1칠월 곧 그 달 이십일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2너는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백성에게 고하여 이르라

3너희 중에 남아 있는 자 곧 이 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이 없지 아니하냐

4그러나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5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신이 오히려 너희 중에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6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7또한 만국을 진동시킬 것이며 만국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영광으로 이 전에 충만케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8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9이 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10다리오 왕 이년 구월 이십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11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는 제사장에게 율법에 대하여 물어 이르기를

12사람이 옷자락에 거룩한 고기를 쌌는데 그 옷자락이 만일 떡에나 국에나 포도주에나 기름에나 다른 식물에 닿았으면 그것이 성물이 되겠느냐 하라 학개가 물으매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아니니라

13학개가 가로되 시체를 만져서 부정하여진 자가 만일 그것들 중에 하나를 만지면 그것이 부정하겠느냐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부정하겠느니라

14이에 학개가 대답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에 내 앞에서 이 백성이 그러하고 이 나라가 그러하고 그 손의 모든 일도 그러하고 그들이 거기서 드리는 것도 부정하니라

15이제 청컨대 너희는 오늘부터 이 전 곧 여호와의 전에 돌이 돌 위에 첩 놓이지 않았던 때를 추억하라

16그 때에는 이십 석 곡식 더미에 이른즉 십 석뿐이었고 포도즙 틀에 오십 그릇을 길으려 이른즉 이십 그릇뿐이었었느니라

17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 손으로 지은 모든 일에 폭풍과 곰팡과 우박으로 쳤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이키지 아니하였었느니라

18너희는 오늘부터 이전을 추억하여 보라 구월 이십사일 곧 여호와의 전 지대를 쌓던 날부터 추억하여 보라

19곡식 종자가 오히려 창고에 있느냐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맺지 못하였었느니라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20그 달 이십사 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학개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21너는 유다 총독 스룹바벨에게 고하여 이르라 내가 하늘과 땅을 진동시킬 것이요

22열국의 보좌를 엎을 것이요 열방의 세력을 멸할 것이요 그 병거들과 그 탄 자를 엎드러뜨리리니 말과 그 탄 자가 각각 그 동무의 칼에 엎드러지리라

23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스알디엘의 아들 내 종 스룹바벨아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너를 취하고 너로 인을 삼으리니 이는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1-9절: 성전의 영광에 대한 약속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은 솔로몬의 성전에 비해 초라한 성전을 바라보며 낙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학개를 통해 그들을 격려하며,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고, 만민이 이곳에 와서 평강을 누릴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임재와 약속의 성취가 눈에 보이는 외형적 웅장함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가운데 실현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10-19절: 순종과 거룩함의 중요성

학개는 제사장들에게 율법적 질문을 던지며, 거룩함이 쉽게 옮겨지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죄와 부정이 더욱 쉽게 퍼진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과거의 불순종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부터는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복을 받을 것을 선언하십니다. 이는 외적인 행위뿐 아니라 내면의 순종과 정결함이 중요함을 일깨웁니다.

20-23절: 스룹바벨을 통한 소망의 약속

마지막 부분에서 하나님은 스룹바벨(유다 총독)에게 특별한 약속을 주십니다. 앞으로 열국의 권세가 흔들릴 때, 하나님께서 스룹바벨을 인장 반지로 삼아 특별한 선택과 보호를 약속해주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람을 세우시고, 그를 통해 역사를 이루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묵상포인트

  • 우리의 눈에 보이는 조건이나 결과에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할 수 있는지 돌아봅시다.
  • 진정한 거룩함과 순종은 외적인 형식이 아니라, 마음과 삶 전체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생각해봅시다.
  • 하나님이 지금 나와 우리 공동체 속에서 이루고자 하시는 영광이 무엇인지 묵상해보세요.

나에게 적용해보기

  • 나의 신앙과 삶에 있어서 외형에만 치우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 봅시다.
  • 순종의 태도와 거룩함을 매일의 삶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계획해보세요.
  •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의 약속을 붙들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용기를 가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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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이 학개서의 마지막 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