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서 34장

에스겔서 34장은 이스라엘의 목자들(지도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책망과 참된 목자이신 하나님 자신에 대한 약속,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 회복의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양심적인 목자들에 대한 심판(1-10절), 참된 목자의 등장과 회복(11-24절), 풍요와 평화의 약속(25-31절)입니다.
1절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2절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목자들을 쳐서 예언하라 그들 곧 목자들에게 예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자기만 먹이는 이스라엘 목자들은 화 있을진저 목자들이 양의 무리를 먹이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냐
3절너희가 살진 양을 잡아 그 기름을 먹으며 그 털을 입되 양의 무리는 먹이지 아니하는도다
4절너희가 그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싸매어 주지 아니하며 쫓긴 자를 돌아오게 아니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아니하고 다만 강포로 그것들을 다스렸도다
5절목자가 없으므로 그것들이 흩어지며 흩어져서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되었도다
6절내 양의 무리가 모든 산과 높은 멧부리에마다 유리되었고 내 양의 무리가 온 지면에 흩어졌으되 찾고 찾는 자가 없었도다
7절그러므로 목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8절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내 양의 무리가 노략거리가 되고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된 것은 목자가 없음이라 내 목자들이 양을 찾지 아니하고 자기만 먹이고 내 양의 무리를 먹이지 아니하였도다
9절그러므로 너희 목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10절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목자들을 대적하여 내 양의 무리를 그들의 손에서 찾으리니 목자들이 양을 먹이지 못할 뿐 아니라 그들이 다시는 자기를 먹이지 못할지라 내가 내 양을 그들의 입에서 건져내어서 다시는 그 식물이 되지 않게 하리라
11절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 곧 내가 내 양을 찾고 찾되
12절목자가 양 가운데 있는 날에 양이 흩어졌으면 그 떼를 찾는 것같이 내가 내 양을 찾아서 흐리고 캄캄한 날에 그 흩어진 모든 곳에서 그것들을 건져낼지라
13절내가 그것들을 만민 중에서 끌어내며 열방 중에서 모아 그 본토로 데리고 가서 이스라엘 산 위에와 시냇가에와 그 땅 모든 거주지에서 먹이되
14절좋은 꼴로 먹이고 그 우리를 이스라엘 높은 산 위에 두리니 그것들이 거기서 좋은 우리에 누워 있으며 이스라엘 산 위에서 살진 꼴을 먹으리라
15절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친히 내 양의 목자가 되어 그것들로 누워 있게 할지라
16절그 잃어버린 자를 내가 찾으며 쫓긴 자를 내가 돌아오게 하며 상한 자를 내가 싸매어 주며 병든 자를 내가 강하게 하려니와 살진 자와 강한 자는 내가 멸하고 공의대로 그것들을 먹이리라
17절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양 떼 너희여 내가 양과 양의 사이와 숫양과 숫염소의 사이에 심판하노라
18절너희가 좋은 꼴 먹은 것을 작은 일로 여기느냐 어찌하여 남은 꼴을 발로 밟았느냐 너희가 맑은 물 마신 것을 작은 일로 여기느냐 어찌하여 남은 물을 발로 더럽혔느냐
19절나의 양은 너희 발로 밟은 것을 먹으며 너희 발로 더럽힌 것을 마시는도다 하셨느니라
20절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나 곧 내가 살진 양과 파리한 양 사이에 심판하리라
21절너희가 옆구리와 어깨로 밀뜨리고 모든 병든 자를 뿔로 받아 무리로 밖으로 흩어지게 하는도다
22절그러므로 내가 내 양 떼를 구원하여 그들로 다시는 노략거리가 되지 않게 하고 양과 양 사이에 심판하리라
23절내가 한 목자를 그들의 위에 세워 먹이게 하리니 그는 내 종 다윗이라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지라
24절나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내 종 다윗은 그들 중에 왕이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25절내가 또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우고 악한 짐승을 그 땅에서 그치게 하리니 그들이 빈 들에 평안히 거하며 수풀 가운데서 잘지라
26절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며 내 산 사면 모든 곳도 복되게 하여 때를 따라 비를 내리되 복된 장마비를 내리리라
27절그리한즉 밭에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그 소산을 내리니 그들이 그 땅에서 평안할지라 내가 그들의 멍엣목을 꺾고 그들로 종을 삼은 자의 손에서 그들을 건져낸 후에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겠고
28절그들이 다시는 이방의 노략거리가 되지 아니하며 땅의 짐승의 삼킨 바 되지 아니하고 평안히 거하리니 놀랠 사람이 없으리라
29절내가 그들을 위하여 유명한 종식할 땅을 일으키리니 그들이 다시는 그 땅에서 기근으로 멸망하지 아니할지며 다시는 열국의 수치를 받지 아니할지라
30절그들이 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있는 줄을 알며 그들 곧 이스라엘 족속이 내 백성인 줄 알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라
31절내 양 곧 내 초장의 양 너희는 사람이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비양심적인 목자들에 대한 책망 (1-10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양의 목자'에 비유하며, 그들이 맡은 자들을 돌보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을 챙겼음을 책망합니다. 양떼는 흩어지고 약한 자는 돕지 않았으며, 상처받은 자도 돌아보지 않았음이 드러납니다. 하나님은 이런 목자들을 심판하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참된 목자, 하나님의 직접적인 돌보심 (11-24절)
이 부분에서 하나님은 직접 양떼를 찾고 돌보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흩어진 양을 모으시고, 잃어버린 자를 찾으시며 상한 자를 고치실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이어서 양들 사이의 분쟁(강한 양과 약한 양)도 공의로 판결하리라 하십니다. 23-24절에서는 "내 종 다윗" 곧 이상적인 목자를 세울 것을 예언하시며, 이로써 공동체의 진정한 회복과 평강을 전망합니다.
풍요와 평화의 약속 (25-31절)
하나님은 평화의 언약을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시며, 기근, 위험, 포악한 짐승 등으로부터의 해방과 복된 소산, 안전한 삶을 약속하십니다. 이스라엘이 다시는 수치와 기근 가운데 있지 않고, 하나님이 직접 그들의 하나님이 되심을 알고 누릴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로써 하나님의 돌보심과 회복의 약속이 풍성하게 선포됩니다.
묵상포인트
- 지도자의 책임과 진정한 돌봄의 의미를 곱씹을 수 있습니다.
- 하나님께서 친히 돌보시는 자상한 목자 되심을 묵상할 수 있습니다.
- 서로 돌보고 공의로 대하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배우게 됩니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나는 내 주변의 사람들을 진심으로 돌보고 있는지, 이익만을 추구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 하나님이 나를 목자처럼 돌보신다는 사실을 신뢰하며, 불안한 마음을 맡깁니다.
- 약한 자와 소외된 자에게 관심을 두고, 공의와 사랑으로 관계를 세워가려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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