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서 14장

에스겔서 14장은 이스라엘 장로들이 에스겔에게 찾아와 여호와의 뜻을 묻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에 우상 숭배가 가득함을 지적하시며, 외적인 행동이나 종교적 행위보다 내면의 순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십니다. 이어서, 하나님께서 내리실 네 가지 심판(흉년, 들짐승, 칼, 전염병)을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경고와 심판의 불가피함을 선포하십니다.
1절이스라엘 장로 두어 사람이 나아와 내 앞에 앉으니
2절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3절인자야 이 사람들이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거치는 것을 자기 앞에 두었으니 그들이 내게 묻기를 내가 조금인들 용납하랴
4절그런즉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 중에 무릇 그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거치는 것을 자기 앞에 두고 선지자에게 나아오는 자에게는 나 여호와가 그 우상의 많은 대로 응답하리니
5절이는 이스라엘 족속이 다 그 우상으로 인하여 나를 배반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의 마음에 먹은 대로 그들을 잡으려 함이니라
6절그런즉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마음을 돌이켜 우상을 떠나고 얼굴을 돌이켜 모든 가증한 것을 떠나라
7절이스라엘 족속과 이스라엘 가운데 우거하는 외인 중에 무릇 나를 떠나고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거치는 것을 자기 앞에 두고 자기를 위하여 내게 묻고자 하여 선지자에게 나아오는 자에게는 나 여호와가 친히 응답하여
8절그 사람을 대적하여 그들로 놀라움과 감계와 속담거리가 되게 하여 내 백성 가운데서 끊으리니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9절만일 선지자가 유혹을 받고 말을 하면 나 여호와가 그 선지자로 유혹을 받게 하였음이어니와 내가 손을 펴서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서 그를 멸할 것이라
10절선지자의 죄악과 그에게 묻는 자의 죄악이 같은즉 각각 자기의 죄악을 담당하리니
11절이는 이스라엘 족속으로 다시는 미혹하여 나를 떠나지 않게 하며 다시는 모든 범죄함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않게 하여 그들로 내 백성을 삼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려 함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12절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13절인자야 가령 어느 나라가 불법하여 내게 범죄하므로 내가 손을 그 위에 펴서 그 의뢰하는 양식을 끊어 기근을 내려서 사람과 짐승을 그 나라에서 끊는다 하자
14절비록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이 거기 있을지라도 그들은 자기의 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15절가령 내가 사나운 짐승으로 그 땅에 통행하여 적막케 하며 황무케 하여 사람으로 그 짐승을 인하여 능히 통행하지 못하게 한다 하자
16절비록 이 세 사람이 거기 있을지라도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들은 자녀도 건지지 못하고 자기만 건지겠고 그 땅은 황무하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17절가령 내가 칼로 그 땅에 임하게 하고 명하기를 칼아 이 땅에 통행하라 하여 사람과 짐승을 거기서 끊는다 하자
18절비록 이 세 사람이 거기 있을지라도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들은 자녀도 건지지 못하고 자기만 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19절가령 내가 그 땅에 온역을 내려 죽임으로 내 분을 그 위에 쏟아 사람과 짐승을 거기서 끊는다 하자
20절비록 노아, 다니엘, 욥이 거기 있을지라도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들은 자녀도 건지지 못하고 자기의 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21절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나의 네 가지 중한 벌 곧 칼과 기근과 사나운 짐승과 온역을 예루살렘에 함께 내려 사람과 짐승을 그 중에서 끊으리니 그 해가 더욱 심하지 않겠느냐
22절그러나 그 가운데 면하는 자가 남아 있어 끌려 나오리니 곧 자녀들이라 그들이 너희에게로 나아오리니 너희가 그 행동과 소위를 보면 내가 예루살렘에 내린 재앙 곧 그 내린 모든 일에 대하여 너희가 위로를 받을 것이라
23절너희가 그 행동과 소위를 볼 때에 그들로 인하여 위로를 받고 내가 예루살렘에서 행한 모든 일이 무고히 한 것이 아닌 줄을 알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본문 구조와 흐름
- 1-11절: 장로들의 방문과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책망, 그리고 진정한 회개를 촉구하심
- 12-20절: 예루살렘에 내릴 각종 심판에 대한 예고와, 노아, 다니엘, 욥 같은 의인들이 있어도 오직 자신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음을 강조
- 21-23절: 하나님의 네 가지 큰 재앙, 예루살렘의 '남은 자'로 인해 심판이 정당함을 확증하심
핵심 메시지
이 장은 외적인 경건함이 아니라, 마음속 깊이 자리 잡은 우상이 하나님의 관계를 막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지도자들도 예외가 아니며, 진정한 회개 없이는 누구도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습니다. 개인의 의로움이 공동체 전체를 구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강조됩니다.
묵상포인트
- 나는 외적인 신앙, 형식적 예배에 머무르고 있지는 않은가?
- 내 마음에 숨겨진 우상(내 삶에서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있는지 진지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 하나님은 겉보다 중심을 보시며, 모든 심판과 구원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기준 위에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자신의 마음과 태도를 점검하며,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혹시 숨겨진 우상은 없는지 살펴보십시오.
- 공동체의 구원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 대한 나의 믿음과 회개가 진실한지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일상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을 실천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계획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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