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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7장

말씀 개요

신명기 17장은 이스라엘 공동체가 올바른 예배와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법률적, 종교적 규정들을 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우상숭배에 대한 단호한 금지, 재판 과정에서 공정성과 질서의 유지, 왕정 제도에 관한 지침이 중심 내용입니다. 각각의 규정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 안에서 바른 공동체를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무릇 흠이나 악질이 있는 우양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지 말지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이 됨이니라

2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어느 성중에서든지 너의 가운데 혹시 어떤 남자나 여자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그 언약을 어기고

3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것에게 절하며 내가 명하지 아니한 일월성신에게 절한다 하자

4혹이 그 일을 네게 고하므로 네가 듣거든 자세히 사실하여 볼지니 만일 그 일과 말이 확실하여 이스라엘 중에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함이 있으면

5너는 그 악을 행한 남자나 여자를 네 성문으로 끌어내고 돌로 그 남자나 여자를 쳐죽이되

6죽일 자를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거로 죽일 것이요 한 사람의 증거로는 죽이지 말 것이며

7이런 자를 죽임에는 증인이 먼저 그에게 손을 댄 후에 뭇 백성이 손을 댈지니라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8네 성중에서 송사로 다투는 일이 있으되 서로 피를 흘렸거나 다투었거나 구타하였거나 하여 네가 판결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거든 너는 일어나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실 곳으로 올라가서

9레위 사람 제사장과 당시 재판장에게로 나아가서 물으라 그리하면 그들이 어떻게 판결할 것을 네게 가르치리니

10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그들이 네게 보이는 판결의 뜻대로 네가 행하되 무릇 그들이 네게 가르치는 대로 삼가 행할 것이니

11곧 그들이 네게 가르치는 법률의 뜻대로 그들이 네게 고하는 판결대로 행할 것이요 그들이 네게 보이는 판결을 어기어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 것이니라

12사람이 만일 천자히 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서서 섬기는 제사장이나 재판장을 듣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제하여 버리라

13그리하면 온 백성이 듣고 두려워하여 다시는 천자히 행치 아니하리라

14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이르러서 그 땅을 얻어 거할 때에 만일 우리도 우리 주위의 열국같이 우리 위에 왕을 세우리라는 뜻이 나거든

15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이며 네 위에 왕을 세우려면 네 형제 중에서 한 사람으로 할 것이요 네 형제 아닌 타국인을 네 위에 세우지 말 것이며

16왕 된 자는 말을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말을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17아내를 많이 두어서 그 마음이 미혹되게 말 것이며 은금을 자기를 위하여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18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 보관한 이 율법서를 등사하여

19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서 그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20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의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

온전한 제물의 중요성 (1절)

1절에서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는 흠 없는 것으로 드려야 함을 강조합니다. 흠 있는 동물은 하나님께 드려질 수 없고, 이는 하나님을 존중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규정입니다. 이는 예배의 정결성과 하나님께 대한 헌신의 태도를 나타냅니다.

우상숭배에 대한 엄격한 금지 (2-7절)

이 부분에서는 공동체 내에서 우상숭배, 즉 다른 신들을 섬기는 자가 발견될 경우 그 처벌에 대한 규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철저한 증거조사(두 세 증인 필요)와 공정한 절차를 강조하며, 죄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공동체의 순결 유지를 위해 함께 처벌에 동참할 것을 규정합니다.

재판과 율법의 준수 (8-13절)

분쟁이나 어려운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이를 제사장이나 재판관에게 가져가 판결을 받도록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과 율법에 따라 사안을 해결하는 방식이자,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한 중요한 장치입니다. 판결에 불복하는 것은 공동체 질서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보아 엄중히 금지합니다.

왕정 제도에 관한 원칙 (14-20절)

이스라엘이 앞으로 왕을 세우게 될 상황을 대비하여, 왕의 자격과 자세에 관한 지침을 줍니다. 왕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여야 하며, 이방인 출신이 아니어야 합니다. 또한 자기를 위해 재산, 병마, 아내를 지나치게 늘리지 않고, 율법서를 항상 가까이 두고 읽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겸손한 지도자가 될 것을 명확히 지시합니다.

묵상포인트

  • 하나님께 바치는 예배와 삶의 태도에서 나는 깨끗함과 온전함을 지키고 있는가?
  • 공동체의 정결과 정의를 위해 내가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인가?
  • 지도자와 권위에게 순종할 때에도 율법과 하나님의 뜻에 기대고 있는가?

나에게 적용해보기

  • 일상에서 나의 선택과 행동이 하나님을 존중하고 공동체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 어려운 문제와 갈등 속에서 나 자신의 지혜뿐만 아니라 올바른 질서와 규정을 따르는 태도를 실천해봅니다.
  • 리더십을 맡고 있거나 영향력을 미칠 때, 겸손하게 자신을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서 바른 자세를 갖추는지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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