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서 5장

아모스서 5장은 주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애통과 정의로운 삶에 대한 촉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장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1-3절)는 이스라엘 백성의 몰락을 애가 형식으로 선포합니다. 둘째(4-17절)는 여호와를 찾고 회개할 것을 반복적으로 호소하며, 거짓되고 형식적인 신앙이 아닌 참된 의로움과 공의를 강조합니다. 셋째(18-27절)는 하나님의 심판이 필연적으로 임한다는 경고로, 외적 예배가 아닌 삶 속의 정의 실현을 촉구합니다.
1절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에게 대하여 애가로 지은 이 말을 들으라
2절처녀 이스라엘이 엎드러졌음이여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로다 자기 땅에 던지움이여 일으킬 자 없으리로다
3절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스라엘 중에서 천 명이 나가던 성읍에는 백 명만 남고 백 명이 나가던 성읍에는 열 명만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4절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5절벧엘을 찾지 말며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세바로도 나아가지 말라 길갈은 정녕 사로잡히겠고 벧엘은 허무하게 될 것임이라 하셨나니
6절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염려컨대 저가 불같이 요셉의 집에 내리사 멸하시리니 벧엘에서 그 불들을 끌 자가 없을까 하노라
7절공법을 인진으로 변하며 정의를 땅에 던지는 자들아
8절묘성과 삼성을 만드시며 사망의 그늘로 아침이 되게 하시며 백주로 어두운 밤이 되게 하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자를 찾으라 그 이름이 여호와시니라
9절저가 강한 자에게 홀연히 패망이 임하게 하신즉 그 패망이 산성에 미치느니라
10절무리가 성문에서 책망하는 자를 미워하며 정직히 말하는 자를 싫어하는도다
11절너희가 가난한 자를 밟고 저에게서 밀의 부당한 세를 취하였은즉 너희가 비록 다듬은 돌로 집을 건축하였으나 거기 거하지 못할 것이요 아름다운 포도원을 심었으나 그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
12절너희의 허물이 많고 죄악이 중함을 내가 아노라 너희는 의인을 학대하며 뇌물을 받고 성문에서 궁핍한 자를 억울하게 하는 자로다
13절그러므로 이런 때에 지혜자가 잠잠하나니 이는 악한 때임이니라
14절너희는 살기 위하여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15절너희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공의를 세울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요셉의 남은 자를 긍휼히 여기시리라
16절그러므로 주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모든 광장에서 울겠고 모든 거리에서 오호라 오호라 하겠으며 농부를 불러다가 애곡하게 하며 울음꾼을 불러다가 울게 할 것이며
17절모든 포도원에서도 울리니 이는 내가 너희 가운데로 지나갈 것임이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8절화 있을진저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는 자여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느뇨 그 날은 어두움이요 빛이 아니라
19절마치 사람이 사자를 피하다가 곰을 만나거나 혹 집에 들어가서 손을 벽에 대었다가 뱀에게 물림 같도다
20절여호와의 날이 어찌 어두워서 빛이 없음이 아니며 캄캄하여 빛남이 없음이 아니냐
21절내가 너희 절기를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22절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
23절네 노래 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24절오직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릴지로다
25절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희생과 소제물을 내게 드렸느냐
26절너희가 너희 왕 식굿과 너희 우상 기윤 곧 너희가 너희를 위하여 만들어서 신으로 삼은 별 형상을 지고 가리라
27절내가 너희를 다메섹 밖으로 사로잡혀 가게 하리라 이는 만군의 하나님이라 일컫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주요 내용과 의미
- 이스라엘은 스스로 강하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현실과 위기를 직면시키십니다(1-3절).
- '여호와를 찾으라'는 촉구가 반복되며, 재앙을 피하는 길은 오직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임을 말씀합니다(4-6절, 14-15절).
- 이스라엘의 예배와 절기들이 외형적으로는 번성할지라도, 공의와 정의가 없는 형식적 신앙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심을 드러냅니다(21-24절).
- 마지막 부분은 심판의 날에 대한 오해를 경계시키며, 겉모습만의 믿음이 아니라 진실한 삶의 변화와 정의 실현을 요구합니다(18-27절).
묵상포인트
- 나는 신앙생활에서 형식이나 반복에만 머무르고 있지 않은가?
- 나의 삶 속에서 정의(공의)와 선(의)이 드러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 하나님은 단순한 외적 예배보다 우리의 마음과 행동의 진실함을 더 중요하게 여기신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오늘 나의 일상과 관계, 말과 행동 안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정의와 사랑이 나타나는지 점검해 보세요.
- 형식적 신앙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찾고 살아내는 신앙인이 되기 위해 어떤 결단이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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