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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기하 26장

말씀 개요

역대기하 26장은 유다 왕 우시야(아사랴)의 통치와 그 업적, 그리고 말년의 교훈을 다룹니다. 우시야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오랜 기간(52년)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이 장은 우시야가 여호와를 찾는 동안 큰 번영과 군사적 업적을 이루지만, 이후 교만함과 불순종으로 인해 몰락하는 과정까지, 한 왕의 부흥과 쇠퇴를 구조적으로 보여 줍니다.

1유다 온 백성이 웃시야로 그 부친 아마샤를 대신하여 왕을 삼으니 때에 나이 십육 세라

2왕이 그 열조와 함께 잔 후에 웃시야가 엘롯을 건축하여 유다에 돌렸더라

3웃시야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십육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이 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여골리아라 예루살렘 사람이더라

4웃시야가 그 부친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며

5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의 사는 날에 하나님을 구하였고 저가 여호와를 구할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케 하셨더라

6웃시야가 나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우고 가드 성과 야브네 성과 아스돗 성을 헐고 아스돗 땅과 블레셋 사람 가운데 성읍들을 건축하매

7하나님이 도우사 블레셋 사람과 구르바알에 거한 아라비아 사람과 마온 사람을 치게 하신지라

8암몬 사람이 웃시야에게 조공을 바치매 웃시야가 심히 강성하여 이름이 애굽 변방까지 퍼졌더라

9웃시야가 예루살렘에서 성 모퉁이 문과 골짜기 문과 성굽이에 망대를 세워 견고하게 하고

10또 거친 땅에 망대를 세우고 물 웅덩이를 많이 팠으니 평야와 평지에 육축을 많이 기름이며 또 여러 산과 좋은 밭에 농부와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를 두었으니 농사를 좋아함이더라

11웃시야에게 또 싸우는 군사가 있으니 서기관 여이엘과 영장 마아세야의 조사한 수효대로 왕의 장관 하나냐의 수하에 속하여 떼를 지어 나가서 싸우는 자라

12족장의 총수가 이천육백 명이니 모두 큰 용사요

13그 수하의 군대가 삼십만 칠천오백 명이라 건장하고 싸움에 능하여 왕을 도와 대적을 치는 자며

14웃시야가 그 온 군대를 위하여 방패와 창과 투구와 갑옷과 활과 물매 돌을 예비하고

15또 예루살렘에서 공교한 공장으로 기계를 창작하여 망대와 성곽 위에 두어 살과 큰 돌을 발하게 하였으니 그 이름이 원방에 퍼짐은 기이한 도우심을 얻어 강성하여짐이더라

16저가 강성하여지매 그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

17제사장 아사랴가 여호와의 제사장 용맹한 자 팔십 인을 데리고 그 뒤를 따라 들어가서

18웃시야 왕을 막아 가로되 웃시야여 여호와께 분향하는 일이 왕의 할 바가 아니요 오직 분향하기 위하여 구별함을 받은 아론의 자손 제사장의 할 바니 성소에서 나가소서 왕이 범죄하였으니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얻지 못하리이다

19웃시야가 손으로 향로를 잡고 분향하려 하다가 노를 발하니 저가 제사장에게 노할 때에 여호와의 전 안 향단 곁 제사장 앞에서 그 이마에 문둥병이 발한지라

20대제사장 아사랴와 모든 제사장이 왕의 이마에 문둥병이 발하였음을 보고 전에서 급히 쫓아내고 여호와께서 치시므로 왕도 속히 나가니라

21웃시야 왕이 죽는 날까지 문둥이가 되었고 문둥이가 되매 여호와의 전에서 끊어졌고 별궁에 홀로 거하였으므로 그 아들 요담이 왕궁을 관리하며 국민을 치리하였더라

22이 외에 웃시야의 시종 행적은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기록하였더라

23웃시야가 그 열조와 함께 자매 저는 문둥이라 하여 열왕의 묘실에 접한 땅 곧 그 열조의 곁에 장사하니라 그 아들 요담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주요 내용과 구조

1–5절우시야의 왕위 계승과 초기 행적
6–15절우시야의 정치·군사적 업적과 번영, 그리고 성을 강화하고 군대를 양성함
16–21절우시야의 교만과 불순종: 스스로 제사장 역할을 하다 문둥병(나병)이 듬
22–23절우시야의 죽음과 후계자 요담의 등극

본문의 특징과 의미

  • 우시야는 '여호와를 찾을 때'에 번영했음을 강조합니다(5절). 그의 번영은 경건과 하나님에 대한 의존심에 근거했습니다.
  • 역대기 기자는 군사·기술 발전과 도시 인프라 확장 등 구체적인 업적을 언급하며, 정적·경제적 안정이 신앙적 배경 위에서 이루짐을 기록합니다.
  • 그러나 우시야의 교만이 그를 넘어뜨립니다. 제사장만 행할 수 있는 일(분향)을 자신의 힘으로 넘어서면서, 그의 일생은 갑작스런 전환을 맞이합니다.
  • 이로 인해 그는 왕위에 있으나 실질적으로 격리되어 남은 생을 보냅니다. 이는 권력과 번영, 그리고 신앙적 겸손의 균형에 대한 교훈을 전합니다.

묵상포인트

  • 여호와를 찾는 삶의 결과: 우시야의 초기처럼 하나님을 구하는 자세가 인생의 축복과 번영을 불러온다는 점을 묵상해 봅니다.
  • 교만의 위험성: 많은 업적과 안정 후에도 늘 자신을 점검해야 함을 기억하게 합니다. 믿음과 겸손이 끊임없이 필요합니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내가 요즘 하나님께 의지하며 살아가는지, 아니면 나의 능력과 성취에만 의존하는지 돌아봅니다.
  • 성공과 평안의 때일수록 더 겸손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선택해야 함을 다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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